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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누드바람이 불면서 돈벌이로! 또는 예술이라는 명목아래 누드를 찍는 연예인들이 부쩍 늘었다. 누드를 찍어 쉽게 돈을 벌려는 상업적인 발상과 함께 인터넷이라는 특수한 매채를 통해 특수를 노리는 마케팅의 열과이다.

수십억을 누드를 통해서 벌었다는 연예인들!
몸매만 된다면 누드를 찍을려는 연예인과 그를 이용하려는 회사!
어쩌면 서로의 공생관계의 이들의 목적에 누드의 열풍은 새로운 사업의의 한 장르로 된 것이다. 이제는 누드도 벗기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 독자들에게 새로운 어필과 창작적인 발상을 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 있다.

이번 네띠앙에서 이승연의 누드집을 만들면서 우리민족의 치욕적인 정신대문제를 주제로 한 것은 당연히 새로운 각도의 누드! 또 기존의 누드와 차별화시키겠다는 네띠앙의 기획의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획의도와는 달이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치욕이라 하는 정신대 문제라는 점에서 강하게 어필을 했고, 사회단체난 정신대 당사자인 우리의 할머니들을 이승연 누드에 대하여 강력한 항의와 함께 누드집 배포 가처분까지 실시했고, 자신들의 입장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또한 연일 메스컴과 네티즌들은 이승연 누드에 관해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면서 네띠앙과 이승연 측을 압박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의 주장을 계속하는 현실과 중국의 만주땅의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한중 역사전쟁이 시작된 시점에서 어쩌면 이승연양의 정신대를 주제로 한 누드제작은 한민족의 가슴에 불을 짋힌 결과 일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이승현양의 참패로 끝이난 일이지만 어쩐지 개운치는 않는다.
수많은 역사적 진실 앞에서 꼭 민족의 치욕적인 치부를 주제로 누드를 찍어야 했는가?
하는 문제이다.

역사학자들! 특히 민족사를 연구하는 민족학자들은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의 전쟁에 휩싸이는 것은 외부적인 조건보다는 내부적인 조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진단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에 대응하면서 제일 먼저 부상된 것이 중국학자들의 역사왜곡이 아니라 우리나라 안에서 사학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왜곡된 역사를 계속 주장하고 민족사관의 입장을 사사건건 물고 잡는 그들의 행동에서 먼저 나라 안의, 즉 내부의 적을 속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민족의 아픔상처를 누드라는 상업적 마케팅을 가지고 접근한 이승현양과 기획한 네띠앙의 처사는 바로 범법자인 일본인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가?

정말 민족의 자존심이 철저하게 뭉게지는 심정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사회에 깔려 있는 패배주의로부터 벗어나야한다. 우리의 역사를 가르친 역사학자나 사회학자들은 젊은이들 에게 힘과 승리의 역사나 문화를 심어주기보다는 패배로 일관된 역사와 문화를 강요 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역사가 패배주의 역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젊은 동지는 자신이 역사를 공부하게 된 원인은 패배주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세계 어느 민족의 역사보다도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가진 우리의 역사가 일부 역사가들과 사대주의자들로 인하여 왜곡된 역사로 변해버린 것을 철저히 부수어 버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사의 중심은“나”또는 “우리”이다.
즉 나를 중심에 놓고 풀어가야 하는 것이지 남이나 이웃을 중심에 놓고 풀어 갈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의 역사!
이것이 필요한 것이다. 민주국가에서 경제의 우서순위에 상업적인 마케팅은 중요하다.
그러나 민족의 양심과 민족의 혼까지 무시하면서 상업적으로 흐른다면 우리의 민족혼을 지키지 못할 것뿐만 아니라 민족의 미래도 없는 것이다. 민족의 자존심과 민족의 혼을 지키면서도 사업적인 마케팅은 얼마든지 있다.

자신들의 영달보다는 민족을 앞날과 역사를 먼저 생각하여 사업을 취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