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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재미교포 로버트 김(미국해군정보국근무)이 주미한국대사관 해군 무관에게 동해안 북한 잠수정 좌초사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가 국방 기밀취득 공모 죄로 9년형의 선고를 받고 옥살이를 해야 했다.
북한의 잠수정 관련 정보가 한국에 제공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던 로버트 김이 이를 전해준 것이 사건의 계기이다. 당시 한국정부는 그의 정보제공이 우리 해군무관과 개인적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였고, 미국은 그를 ‘간첩’으로 구속했다.

한국의 영원한 동맹국이라 자처하는 미국이 북한관련 정보를 ‘국방기밀’로 치부해 한국에 제공하지 않는 미국의 태도에 의심이 가는 태도이다.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조국이 무엇을 바라거나 시키지 않아도 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바라는 해외교포들의 바램이기 때문이다.
미국정부로부터 ‘간첩’죄로 잉어의 몸이 되어 미국형무소에서 수감되었던 로버트 김은 아버지의 임종은 물론 어머니의 임종마저 보지 못한 채 지금도 미국에 억류되어 있다.

최근 이라크에 한국군 추가 파병을 요청하고 한반도에서는 파병의 논란이 사회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한미동맹을 강조한 미국의 태도와 로버트 김의 사건에 한국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서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행한 행동에 후회하지 않으며 나의 문제로 인해 한국정부가 미온적인 대처에 섭섭함이나 원망심이 없다.”
오로지 조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보여준 로버트 김의 태도에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2004년 6월 한민족에게는 민족의 뿌리와 민족의 정체성을 놓고 중국과 전쟁 중이다.
동북3성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치밀하고 끈질긴 계획 앞에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대 사건이기 때문이다.

중국정부의 영토지상주의!
고구려, 발해 등이 중국의 변방역사요, 한국은 중국의 속국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변방국의 역사 !
수천 년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한민족을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한화 3조의 예산을 투입한 “동북공정프로젝트”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하나가 한 민족의 심장부에 중국의 상징물을 세우는 것이다.

중국관광객의 유치 명목으로 중국의 문화유람성(자금성)을 용인 시에 세우는 것이다.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적으로 한다면 왜 중국의 자금성인가?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선총독부 건물도 용인에 복원해야 되지 않는가?
정말 한심한 발상이다.

자신을 희생하여 조국을 위해 미국정부로부터 스파이로 매도당한 체 잉어의 몸이 된 로버트김의 애국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지자체의 하나인 용인 시에서 스스로 중국의 속국임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애국의 길과 매국의 길!
바로 로버트 김과 용인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필 내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매국행위가 자행된다니 시민의 한사람으로 어떻게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겠는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자신의 자그만 한 잇 권에 민족을 팔아먹는 매국노의 일들이 2004년 7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용인 시에서 자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