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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사 왜곡은 20년 전부터 예정된 시나리오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단지 고구려사 왜곡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민족의 역사 즉, 민족사의 뿌리 채 흔드는 근간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국내의 역사학회나 역사학자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일제의 식민사관을 기초로 한 국사교과서!
또한 우리의 고대사를 인정치 않고 신화로 돌리려는 식민사관의 현직 교수들!
이들의 반성과 인식의 변화 없이 국사교육의 부활은 국민들의 역사의식 함양보다는 국민들에게 혼돈되는 역사만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단군조선을 인정하지 않고 신화로 돌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왜곡을 대처 할 수 있겠는가?

중국은 신화도 역사적인 사실로 만들어 교육하고 국제사회에 홍보하는데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 마저 신화로 돌려 버리는, 식민사관의 강단 사학자들의 역사적인 인식에서 어떻게 대처 할 수 있단 말인가?

민족사를 바로 세우고 바로 세운 민족사를 교육하고 홍보해야 한다.
한민족의 정체성이 무너진 이 상황을 땜질식으로 대처하는 우리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이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왜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옛말에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 정말 우리 역사학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한민족사를 심도 있게 다루겠는가?

단지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시해 버리며 행정의 아웃사이드에서 민족의 역사를 복권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민족사관의 역사학자들의 노력에 가치조차 논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중국이 제시하는 모든 문제들을 대처할 것인가?

고구려사를 요동사로 보는 시각에서 어쩌면 동북공정을 진행하는 중국정부의 역사왜곡보다 식민사관으로 일관하며 강단에서 강의를 해온 강단사학자들이 더 무서운 것이다.

초중고 국사교육 부활!
대학입시 시험과목에 국사과목선택!
공무원 임용시험에 국사시험 부활!

정부가 내놓은 대처 방안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들은 근본적인 방안이 되지 못한다는 데 있다.
한민족사를 새롭게 정립하지 않은 채, 정부 안 대로 실시 할 경우 또 다른 식민사관의 교육만이 진행 될 것이 눈앞에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단지 고구려사 문제가 아니다.

즉, 고구려사가 왜곡됨으로써 고구려 이전의 고조선, 더나가 배달한국은 우리 역사 밖으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나의 정책을 진행하기에 앞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을 하여야한다.
교육부에 고구려왜곡전담팀을 설치한다고 해도 설치 이전에 우리역사의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적인 합의를 가져 올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우리민족의 역사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또 나가서 세계인에게 참된 역사를 홍보 할 때 중국의 역사왜곡을 낱낱이 들어 날것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성급한 정책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 그를 토대로 정책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