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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의 건강을 치료할 때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비교하면서 한다. 한의학은 병의 원인을 분석하며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반면, 서양의학은 병으로 나타나있는 현상을 치료한다.
그러기 때문에 서양의학은 치료의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원인부터 치료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없으나 원인치료를 하기 때문에 병의 근본을 다스린다고 한다.

이러한 말들은 우리 사회에서 수도 없이 들어온 말들이다.
근본을 살펴 그 근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중국의 “동북공정”문제로 인하여 학계나 정부 또는 사회단체에서 고구려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문제가 요란하다. 고구려가 중국의 속국이라는 중국 측의 역사왜곡문제는 바로 우리 민족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들어 놓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700년의 고구려 역사가 약 300년의 당나라의 지방정부였다는 중국 측의 억지주장에
분통이 터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그 문제의 근본을 파악하기
보다는 나타난 현상에 중심을 두고 해결하려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의 근본정책이나 이슈를 파악하지 않고 소위 영웅주의에 사로잡혀 고구려 문제를
부각함으로 동북공정의 핵심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우리가 제공한 셈이 된다.

고구려 문제에 너무 매달리다 보면, 우리 민족의 역사는 소위 영토확장주의의 중국 측의 주장에
우리들 스스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한민족의 민족사 전체를 조명할 필요가 대두 된 것이다.
한민족의 형성과 민족사의 흐름!
한인7세와 더불어 신치(배달한국)18세, 그리고 고조선의 단군47대 역사와
여기서 이루어진 부여제국역사들이다.

고구려의 역사는 부여제국과 고조선의 역사 그리고
배달한국의 기초위에 세워 진 한민족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민족과 허화족간의 영토다툼!
그리고 신치 제국과 고조선의 주변국과의 관계설정!
또 중국인들이 말하는 이 민족사!
이를 바탕으로 한 제국의 흥망사!
이러한 문제를 하나씩 정립하여 내놓을 때 고구려의 역사 왜곡은 천일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중국을 자극하지 않고 중국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해결책은 바로 우리 고대사의 복원이다.
역사를 정치사로만 연결하려는 기존 사학자들의 오류가 우리민족의 역사를 중국의 주장대로 중국의 변방역사로 왜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면, 이러한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을 정치사가 아닌 민족사의 정립인 것이다.

한 민족사 정립!
그리고 민족사의 흥망과 그들의 문화!
이러한 문화 속에서 하나하나 중국 측 논리를 반박하고 세계인에게 한민족사를 홍보하고 교육하는 토대가 형성될 때 중국의 역사왜곡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무시한 채 고구려 사 왜곡만을 가지고서는 중국의 역사왜곡을 해결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새로운 역사왜곡의 실마리만 던져주는 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