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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두 얼굴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우익단체의 역사 교과서 왜곡!

한일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일본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행동에서 일본과 한국의 역사 전쟁은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평행선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일본승려 이와타는 2000년에 이어 4번째 일본의 과거 행적을 사죄하는
뜻에서 ‘한국일주 사죄 순례’에 나섰다.

“한국이 광복을 맞은 지 60년이 된 지금도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본 신텐(神泉) 시 잔묘호지(山妙法寺)의 이와타 루조(巖田隆造·69) 스님이 일본의 과거행적을 반성하고 사죄하는 뜻에서 ‘한국일주 사죄 순례’에 나섰다.

이와타 스님은 순례에 앞서 “올해는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지 60년이 된 뜻 깊은 해”라며 “나와 같이 깊이 반성하는 많은 일본 사람들을 대표해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에서 페리호를 타고 24일 부산에 도착한 그는 3일간 범어사에 머물 사죄의 불공을 올렸다.
27일 부산을 출발한 그는 한 구간은 걷고 한 구간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원∼마산∼진주∼광양∼광주∼익산∼부여∼천안∼수원∼인천을 거쳐 다음달 27일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의 정통 승복 차림에 ‘謝罪(사죄)’라고 적힌 베 가방을 양 어깨에 멘 그는 순례 도중 대중이 모이는 곳에서 염불과 함께 과거사를 반성하는 의식도 가질 예정이다.

숙식은 선암사, 백양사, 마곡사, 수덕사 등 순례 코스에 있는 사찰에서 해결한다.
서울에 도착한 뒤에는 충남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을 찾아 1주일간 ‘사죄 단식기도’도 올릴 계획이다.

이와타 스님은 “최근 한일관계에 독도와 교과서 왜곡 문제가 터져 안타깝다”며 “일본과 한국이 사죄와 용서로 다시 태어나 밝은 미래로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와는 달리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한 참회 반성하는 민간단체와는 달리 정부에서 한일관계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망언들이 시시때때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는 일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야마토 (大和)정신 이 있다. 이 야마토 정신을 일본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정신임과 동시에 일본을 이끌어가는 정신적인 주체인 것이다.

흔히 한국민족과 일본 민족을 평가 할 때 한국민족은 개인적으로는 모든 면에서 우수하나 여럿이 모이면 흩어진다. 이에 반해 일본인들은 개인적으로는 좀 부족하나 뭉치면 큰 힘을 발휘 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일본인의 사죄의 순례!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일본의 행동을 인정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이나 일본자국의 이권 앞에서는 개인의 의견이나 행동을 접어버리고 뭉치는 일본인들의 습성이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한일관계는 영원한 평행선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광복 6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당에서 일어나는 일본인들의 두 얼굴에서 과연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를 반조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삶이 우선인가? 국가의 권익이 우선인가?

광복 60년을 맞이하는 우리로써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