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56
대륙고려사(http://ginsengchicken.com/history/)게시판에서 아리랑님이 쓰신 글입니다.
병마용의 주인은 진시황이 아니다.
[ 분류 : 자유 | 작성자 : 아리랑 | 등록일 : 2003년 01월 19일 | 조회 : 51 | 추천 : 0 ]
[ 이메일 : ykhng2@hahanet.net ]
진시황릉에서 남동쪽으로 1.5킬로미터 덜어진 지점 지하 4~5미터에서 발굴된 병마용은 진시황릉 동쪽끝을 보위하는 동부순위대로 추정,발표됐다.발견당시부터 병마용은 전차전의 전투대형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실물크기의 진흙으로 만든상과 말은 아주 섬세하게 만들어졌다.모두 6천여개쯤 되었다.
지금까지 모두 3호갱이 발견되엇는데 1호갱은 거대한돔으로 덮인것으로 신장 178~187센티미터크기의 병사가 3열종대로 늘어선 병마용과 40여승의 목조전차가 안치되어 있다.1호갱보다 규모가 작은 2호갱의 병마용은 주력부대를 보조하는 부대일 것이다.제일작은 3호갱은 서로 머리를 막대고 토로 양측에 정렬해 있어 경호부대로 보이는데 그곳에서는 사슴뿔,짐승뼈등이 출토되었다.
1984년 당시 시안대학 고고학과 주임교수었던 천징웬은 학술잡지,대자연탐구,겨울호에서 "병마용의 주인은 진시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논문을 발표해 중국천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첬번째,병마용의 군진은 진시황당시의 군진과는 전혀다른 양상을 듸고 있다.1호,2호갱에서 병사들은 전차를 중심으로 사열하고 있는 모습인데 사기,문헌통보,회남자,등의 사료를 비롯한 거의 모든 고전은 진시황이 기동력이 강한 기병을 활용하여 천하를 통일했다고 기록하고 있다.즉 진시황 당시 차전을 벌렸다는 역사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따라서 병마용의 군진은 진시황이 진을 통일하던 시대이전의 것이라고 할 것이다.
두번째,병마용의 병사들은 각양각색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일부는 모자까지 쓰고 있으나 전쟁 필수픔인 투구를 쓴 병마용은ㅋ 볼 수없다.이 것으로 보아도 병마용은 적진을 향애 진격하는 군대가 아님은 물론,진시황을 경호하는 호위대로 보기에도 병사들의 차림새가 허술하다.
세번째,진시황이 기원전 221년 천하통일을 이룩한후 내린 첫번째 조치는 그간 개인적으로 소장해온 청동기를 전부 회수한다는 명령이었다.그 후6국으로 부터 수도로 운송한 후 무게가 각기 24만근되는 동상을 12개나 주조했다.진시황은 청동기를 전부 거둬들이면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싶얻ㅗ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아래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청동기를 소장하는 자는 극형에 처했다.그렇다면 2호갱내의 청동을 된 80량의 전차는 누가 감히 황명을 어기고 제조하고 또순장까지 했겠는가?
네번째,병마용의 색깔은 진시황의 터부를 위반하고 있다.진시황은 검은색을 통일제국의 색깔로 정하고 의복,깃발,휘장에 전부 검은색을 사용할 것을 규정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마용의 병사들은 진한 빨간색,진한 녹색의 도포와,파란색,보라색,흰색,등의 화려한 긴바지를 입고있는게 이상하다.
다섯번째,병마용에서 출토된 도끼와 병망요의 모자와 여성처럼 쪽진머리모양,병마용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한 결과 전국시대 초나라의 풍속과 많은 유사점을 발견했다.이어 천징웬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병마용의 주인은 진나라28대 소왕의 모친,즉진시황의 고조할머니인 진선태후이며(진선태후는 진소왕 시기에 41년동안이나 섭정을 한 여걸로 후세사람은 그녀를 진나라의 측전무후로까지 부르고 있다.),병마용은 진선태후의 유해를 그녀의 고향 초나라으로 운구하는 행렬이다.
천징웬의 주장은 1984년 병마용 발견 10주년 학술토론회에서 전문가와 학자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고 사라져버렷다.그러나 저명한 진.한시대연구전문사학자 임검명은 1985년에 발간된 학술지,문박제 1기에서,진용지미,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아래 두가지 이유를 들어 천교수의 주장에 부분적 지지를 보낸적이 있었다.
"병마용이 진시황릉의 일부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결정적 문헌자료는 아직까지 발견못했다.""병마용에서 출토된 병기의 대부분은 청동기인데,이것은 철제무기를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하던 진시황 당시의 야금기술 수준과 부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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