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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와 제친구가 직접 겪은 거라서 신빙성이 조금은 있겠지만

일부 몇 사람에게만 물어본 거라서 모든 중국인들이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죄송..)

대충 2가지 형태로 나뉘던데요

우선 제 중국어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 (조선족)

蚩尤 이것을 적고 어떻게 읽느냐고 슬쩍 물어봤습니다.

치 자를 모른다고 하고는 사전을 찾아보시더니

사전에도 없는걸 보아 옛날 글자인듯 싶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잘 쓰이지는 않는 글자이니까..)

그리고 우리가 쓰는 본래 글자는 현 중국에서는 늙은 노인네 빼고는

웬만한 사람들 다 모릅니다.

여하튼 치우천황을 옛부터 중국인들이 공포와 경외심을 가졌던

사람이라고 얘기하니 진시황보다도 대단하냐고 합니다.

허어.......참.... 한족에게 많이 동화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별 관심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중2때 중국으로 유학간 제 친구가 있는데,

최근에 중국에서 월드컵을 보면서 치우천황을 접하고는

꽤나 놀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 선생에게 물어봤답니다.

그러더니 그 역사 선생 왈

"옛날에는 북만주지역에 있었던 야만스런 오랑캐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조상이더라. 요즘 한국인들이 남의 조상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

라고 했답니다.

그런 선생이 다수의 아이들을 가르치면 어떻게 될런지는...

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