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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동포 정책방향의 정립

올 린 이
유영숙
작성 일시
2004.01.19 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국 땅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국내에서 활동하여 돈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 즉, 동북3성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등 그런 정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즉, 건축업, 개량농업, 상업, 기계 등 여러 가지 업종을 창업을 지원하여 그 동포들이 굳이 한국에 오지 않더라도 충분히 살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하는 준비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땅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나 동포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없이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곳 가정이나 사회가 붕괴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수고하십시요



[출처: 재중동포 자료실> 자유게시판> 677번]


[논 평]

인용한 글 속에 띄워쓰기가 미흡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제가 교정을 하였습니다. 다만, 내용 자체는 변경이 전혀 없고 본래 그대로입니다. 이 짧은 글 속에 동포애와 대국적 안목이 배어 있군요. 그동안 제가 주장해 온 '경제영토 확보방안(=신신라방 구상)'은 주로 한국인들이 중국의 재중동포 거주지역이나 연해주, 몽골 등 인접 동북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삶의 공간(Lebensraum)을 확장하자는 것인데 비해, 유영숙님께서 주장하시는 바는 재중동포(혹은 재러시아동포 등) 자신들이 현지에서 더욱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한국 정부나 민간단체 등이 돕는 것이 좋겠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저의 경제영토 구상의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지적으로 생각이 됩니다.((아시아연방론 카페/ 월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