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048
적어도... 기원전 10세기에는 '부여'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강망(강태공)이 제나라를 세우려고 무리를 이끌고 봉토로 받은 지금의 산동 지방으로 나아갈 때 그곳에 이미 토착 세력이 있어서 그들을 몰아내고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여기서 강망도 동이족이고, 토착 세력도 동이족입니다.
나중에 진과 제가 다른 나라로부터 경원당하는데, 그 까닭이 '오랑캐'이기 때문이죠. 진시황이 민중의 지배를 얻지 못했던 까닭도 '오랑캐'였기 때문입니다(적어도 한서와 사기가 올바르게 기록되었다면).
그 토착 세력이 일부는 남쪽으로, 일부는 북쪽으로 도주하였는데, 북쪽으로 가서 '부여'라는 나라에 원군을 청하였다고 합니다.
종전까지는 '연'나라를 잘못 새기었다고 보았지만, 최근에는 제나라를 거론할 때 '부여'가 여러 번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하였다고 보고 있죠.
다만, 여기서 부여는 해모수의 북부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삼국 사기에 보면 고구려를 부여로 보고, 해모수의 부여를 북부여로 보고 있죠.
문제는 북부여, 동부여, 남부여(백제)가 있으면 부여도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부여에서 남쪽으로 이주한 고구려를 부여로 볼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ㅡㅡ;
이 부분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고두막루는... 부여(또는 북부여)의 한 계파입니다.
해모수와는 직접적인 혈연 관계가 없다고 여기고 있으며, 나중에 북부여가 6세기에 망하자 북서쪽으로 이주하여 고두막(어떤 사서는 '고두막루')이라는 나라를 세웁니다.
고구려는 이 고두막을 정벌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해모수와 고진 고두막루 이 세인물에 대한 나이가 이상합니다.
>
>천황존영집내용에는 bc 120년에 고진이 동명왕이 되었다고도 하고,
>
>왜사에서는 bc206년이라고도 하고...
>
>그리고, 고진이 해모수의 동생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
>해모수의 둘째아들이라고도 하고.....
>
>그리고 해모수와 고진의 나이차이도 상당하고....
>
>이러니까 날조라는 소리를 듣는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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