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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권력이 표면화되어 드디어 여성가족부라는 웃기지 못할 부처로 확대하기에 이르렀다. 어떻게 '가족'에 '여성'이라는 것을 붙여서 부처를 만들 생각이 나오고... 이게 통과되는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혀들 찰 일이다. 영자표기는 뭐라고 할까? MINISTRY OF FEMALE FAMILY... 이 글자가 쪽팔리면 뭐 그럴사한 영어표기로 바꾸겠지만... 한자가 통용되는 아시아권에서는 영락없이 女性家族部 다. 헉....

그동안 대통령을 비롯한 남자 정치인들이 일부 여성운동권에게 꼬투리 잡힐 게 얼마나 많으면.... 여성부가 만들면 다 통과냐? 다 돌고 도는 이야기지만, 배꼽 아래의 일에 대해선 묵인해 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영화 '그때 그 사람'을 보면 아이에 박통이 일본어로 이런 말을 하던데....)

그런데 이런 얼빠진 구시대 남자 정치인들 때문에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남자들이 겪어야 할 고통을 생각해 보면.... 빨랑 외국으로 떠야겠다는 생각이 번득나게 된다.

내 주위를 돌아봐도 집에서 소리치며 살고 있는 남자는 보기 힘들다. 일부 여성운동권들이 말하는 그런 사회는 벌써 오래전에 끝났다. 아직도 색안경을 끼고 20세기 사고방식으로 바라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성매매가 넘쳐난다고... 그럼 반대로 묻고 싶다. 성매매 없는 나라도 있냐? 네덜란드처럼 성을 파는 것도 일종의 노동으로 보는 나라도 엄연히 존재한다. 암스테르담의 최대 관광상품은 홍등가 투어(RED LIGHT DISTRICT TOUR)이다. 성매매 과정에서 인권의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나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확실한 것은 진정한 한국의 여성문제에 고민이 적고... 미국에서 벌써 폐기처분된 패미니즘을 들고 온 이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권력이 한국사회에 막강한 정치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구 정치권은 여야를 다 포함해서 이에 대해 어떤 제어장치도 가동할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미국의 쓰레기 사회로 바꾸려 하는 이 시점에서.... 무기력한 남자들과 무기력한 시민사회. 뭐. 호주제가 일제의 잔재였다고 사람들에게 현혹시키더니... 이제는 자신들의 목표가 이루어지니 한국의 오랜 관습이었다고 인정하고 있는 여성부(여성부 홈피 확인 바람)... 여론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긴 마찬가지다. 호주제 폐지를 둘러싸고 일부 여성운동권과 일부 유림의 대결구도로만 이 문제를 이끌었다. 진짜 기자들의 사회를 보는 혜안을 통탄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사회엔 두 집단 밖에 없냐?

이대를 중심으로 한 일부 여성운동권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이 여성을 대표할 권리를 누구로 부터 부여받았는가? 노동부가 전 노동계를 대변하지 않듯이 여성부가 전 여성계를 대변하지 않음은 당연한 일이다. 여성부가 하는 일이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향상과 동일하다는 것은 명백한 논리적 오류다. 그대들만의 권한 확대에 불과하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력가 많아 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계단 옆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책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일반 사람들을 위한 계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차원에서 만들어진 편의시설. 그런데... 여성부는 이혼한 여자를 최우선에 놓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놓고 정책을 펴고,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이혼한 여자에 대한 배려를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어떻게 이혼한 여자. 그 중에서도 아이를 기르는 여자. 그 중에서도 재혼한 여자. 그 중에서도 성이 새남편과 자신의 아이들이 틀려서 고민하는 여자에 촛점을 맞춰서 그 무시무시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가? 한술 더 떠서 1만년 내려온 부의 성 계승 원칙마져 단 숨에 없애려고 노력하는가?

부의 성 계승과 남녀차별 문제는 별개임이 우리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이미 고대에 3명의 여왕을 배출했던 남녀평등 국가였다. 고구려와 백제 건국 또한 소서노라는 걸출한 여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고려시대만 해도 아니 조선 초기만 해도 재산분배에 있어 남녀차별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다 부의 성 계승이 지켜지던 시기가 아닌가? 남녀차별과 부의 성 계승은 별개의 문제인데도... 이를 같은 선상에서 본 사람들은 초등학생의 논리도 갖추지 못한 것인가? 부의 성 계승을 부정하는 일부 여성운동권은 지금 당장 전세계와 외교 단절을 주장해야 할 것이다. 결혼과 동시에 여성의 성이 남성의 성으로 바뀌는 서양이나 일본. 여성의 인권이 철저히 무시되는 아랍(축구 경기장에 여자 입장도 금지시킨다). 어떻게 이런 야만 국가와 국교를 수립하고 있는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어설푼 논리를 내세우지 말라. 스스로의 역사와 문화도 부정하는 여자들이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겠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사대주의자거나 정신병자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