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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야 대쥬신제국사1-3을 봤습니다. 단재 선생의 조선상고사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보고 난 다음에 김산호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려고 했었는데 그럴만한 장소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에 대한 검색을 하던 중에 다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기쁩니다.

우리가 배운 역사가 가진 숱한 의문점이 하나식 풀리는 느낌입니다.
마치 천동설과 지동설에 관한 논란이 뜨거울때 지동설로 계산을 하면 계산은 맞는데 천동설을 신봉하는 당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계산을 잘못하였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합니다.
그리고 천동설로 계산을 하면 맞지 않는 것도 이 또한 자신들이 계산을 하다 실수를 하였거니 그렇게 여겼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기존의 역사 지식이 오히려 진면목을 보는데 장애물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에 정반대적인 사실이 나오면 뭔가 잘못 알았겠지(필자가)...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왜곡의 원인은 선입관에 있겠지요.
먼저 저것은 무엇이다 결정하고 나면 그 진면목을 봐도 그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게 되니까요.

이 의구심을 일거야 날려 보낸 책이 대쥬신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김산호 선생님께 책 잘 봤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부터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장쾌한 역사를 멋지게 그려줄 그런 작가는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이현세에게 많은 기대를 품었습니다만 아무레도 아니었습니다.
괜한 선정성 시비나 일으키니 책이 나온다고 한들 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읽어 봐라 하고 사 주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또 그런 책을 보고 있으면 부모들이 좋아하겠습니까.

선생님의 책을 정말 달랐습니다.
그래서 기뻤습니다.
이제 5살인 우리 딸 아이에게 위대한 이 나라의 역사를 들려 줄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려서 아버지께서 이런말을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곰의 자손이다.
정말 어린 마음에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곰이 사람을 낳는가, 그런데 아버지의 역사적인 지식이 그것이 전부인데 달리 뭘 기대하겠습니까. 일제시대에 오히려 덜 배운신 것이 잘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력을 갖추어셨으면 저 또한 철저하게 그렇다 했을 것이니까요.

위대한 한민족 역사의 새로운 장을 서는 순간에 우리 모두가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을 생각합니다.
통일된 한민족의 비상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