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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사학계에서는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결합을 믿지 않더군요.
이덕일, 이희근 대중역사학자들도 서동요는 후대에 각색된 단순한
이야기꺼리라 무시하던군요. 익산 호족의 딸과 백제 무왕의 결합을
후대에 와서 선화공주로 둔갑했다고 하던데요.
그러나 단재 신채호 선생은 서동요는 실존 이야기이면,
신라 왕위 계승권을 놓고 백제 무왕과 김춘춘의 아비 김용춘이 싸운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화랑세기에서는 선화 공주와 백제 무왕간의 결합했다는 이야기는 없었고,
또한 선화 공주 존재에 대해서 아무런 기록도 없습니다.
그러나 화랑세기에는 김춘추가 648년 당으로 사신 갔을때,
중국인들이 신라 사람들을 보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백제에는 신라 출신의 왕비가 있지만, 어째서 양국은 원수처럼 싸우는가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백제 동성왕이 신라 이찬 비실의 딸을 후궁으로 맞이한 경우는 있었도,
정실 부인 왕비는 없습니다.
그 경우는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뿐인데????
간접적으로 화랑세기가 서동요을 증명하는 일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 게시판을 보는 김산호님이 명쾌하게 풀어주세요.
한단고기나 부도지에 실린 백제 무왕편에 신라의 선화공주가
백제의 왕비로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