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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 바로 세우기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고, 이런 자긍심과 정체성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일본과 중국의 허무맹랑한 역사왜곡에 올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5월 11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雲峰)댐 수몰지역에서 댐 보수를 위해 수위를 낮추면서 2360기의 고구려 고분과 한(漢)의 성터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기사가 있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한의 고성 터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을 다룬 반면 고구려 고분에 대해서는 짤막한 언급만을 한 채, 고구려 고분에 대한 현장상황 질문에도 “보도 내용 외에 더 해줄 말이 없다”라는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런 저들의 저의는 무엇일까?

“동북공정”
동북공정은 고구려 역사와 한국 고대사를 중국 역사의 변방에 편입시키려는 2002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주도의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느낀 강력한 중국건설의 필요성과 세계 최대의 다민족 연합국가였던 소비에트가 13개의 민족중심 공화국으로 분리되면서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며 중국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의도 하에 진행된 동북공정은 향후 북한 붕괴 후 통일한국이 제기할 지도 모를 영유권 문제 등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둔갑시키는 작업을 치밀하게 진행시켜왔습니다.


“그렇게까지 중국이 할 수 있을까, 그 정도로 치밀할까” 의문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문제를 예로들면 1942년 대서양 헌장 이후 대만을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는 중국 공산당의 주장에 모두들 웃었지만 지금은 중국의 역사와 국토로 미국조차 인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우리 옛말처럼 은밀하고 서서히 진행돼온 저들의 역사왜곡을 방관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미래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대응키 어려운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간접지원해줄 민관협력기관이 될 동북아역사재단을 발족시킬 수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동북아역사재단법)이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 시도에 대응하는 또하나의 토대는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대응전략은 “역사문제에 대한 전국민의 공감대” 형성입니다.
대한민족통사 시리즈 1권 치우천황, 2권 단군조선, 3권 대제독 이순신의 머리말에는 표현만 바꾼 같은 맥락의 글귀가 반복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역사문제에 대해 여러분이 귀기울여 주기를, 또한 한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주기를 바라는 글귀입니다.

민족사 바로 세우기는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게됨으로써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있고 이를 토대로 민족사를 바로 세울 수있으며 나아가 일본과 중국의 허무맹랑한 역사왜곡에 올바로 대응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다물넷에서는 현재까지 출판된 대한민족통사 시리즈 1권 치우천황, 2권 단군조선, 3권 대제독 이순신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사이트에 연재키로 하였습니다.
비록 각 페이지의 내용과 어우러져 삽입되어 있는 정식 회화작품을 통한 생생한 느낌 전달과 감흥은 떨어지겠지만 기존 교육체계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의 역사의 웅장한 스케일과 생동감 넘치는 민족혼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또한 이를 통해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초석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족통사 시리즈의 전체 내용을 일부 회화작품과 함께 사이트에 연재토록 흔쾌히 허락해주신 김산호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한민족통사 시리즈는 치우천황을 필두로 차후 단군조선, 대제독 이순신 등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며, 사이트내의 "새로보는 역사" 항목에서 볼수있습니다.

*사이트에서는 웹편집의 한계로 아래 항목들이 게재되지 못하니 참고바랍니다.
- 한글고어, 확장한자로 표현된 부분
- 일부 이미지 사진
- 도서의 좌우 날개부분에 있는 이미지사진과 보조설명 부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