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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매매 장려하는 盧대통령과 여성가족부

민족 정체성 흐려지면 南은 米에 北은 中에 넘어가

김병섭


만감이 교체한다. 어제 중국에서 일본 도쿄에 있는 발해 유적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한민족의 역사상 지금과 같은 위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이렇게 점입가경으로 나올 수 있는데 에는 한민족 정체성이 심각히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웬 떡이냐하고 반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제시대에도 지금과 같이 민족의 정체성이 사라진 적이 없었다. 일본이 내선일체를 내세워 한민족 말살을 위해 여러 술수를 부렸지만, 일부 친일파가 존재했을 뿐이었다.



▲고구려의 첫수도로 알려진 오녀산성. 한민족 정체성 회복이 너무나 시급하다. ©김병섭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이 나서서 민족 말살을 주창하고 나서고 있다. 일찍이 필자는 이런 움직임을 작년부터 눈치 채고 있었고, 최근 하인스 워드 방한을 틈타 정부와 언론이 보여준 이런 움직임에 쐐기를 박는 글을 쓴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인류애가 넘쳐나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국제원조도 별로 하지 않은 정부가 무슨 인류애가 그리도 넘쳐 나서 이런 일을 꾸미겠는가? 같은 동포인 북녘의 형제들도 굶주리게 하고, 침략전쟁인 이라크 전쟁에 파병한 정부가 무슨 인류애를 논할 수 있단 말인가? 공교육 붕괴시키고, 땅 투기 일삼아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밖에 나가서는 뭐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 하는 정부가 아니던가? 북한에 퍼주기한다는 누명을 받았을 지언 정, 실지로 퍼 준 곳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과 국제투기자본이 아니던가?


이 모든 것은 미국과 관련이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南과 北이 다른 민족으로 분리되어야 좋다. 그래야 北의 숨통을 조여도 南에서 무관심 내지는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南은 다민족국가가 되어야 다루기가 수월하다. 다민족국가이기에 타 국가에 대항하고자 하는 그 근본 기저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왜 미국에 반대해야하는지 그 명분마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지키고자 하는 것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南에 인종문제를 발생시켜, 南이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동안 좀더 많은 억압과 착취를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완전히 미제의 앞잡이로 전락했다.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노빠의 헌신적 공헌도 있었겠지만, 미군 장갑차에 의해 생을 마감한 두 여중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노무현 후보에게 쏟아질 그 많은 험담과 모략,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두 여중생을 기리는 촛불이 막아 준 것이다. 노무현 후보는 그렇게 당선된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 하늘에서 두 영혼이 당신을 원망하며 내려보고 있다.



▲국제결혼? 광고 ©여성가족부


베트남에서는 이번 베트남 여성 국제결혼? 사태를 성매매로 규정했다. 물론 우리는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가 주장해 온 바에 의하면, 성폭력, 성매매 등 성에 의한 피해자의 진술이 가해자보다 우선한다고 한다. 당하는 베트남 쪽에서 성매매라고 규정하고 단속한다는데, 우리 대통령은 이를 장려하겠다고 하고, 여성가족부는 다민족 다원화된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다. 이 무슨 짓인가? 대한민국 국민임이 이렇게 창피스러운 적이 없다. 현 정권은 농촌 붕괴시켜, 농촌 총각들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결혼?을 하게 만들어 놓고, 다민족 다원화된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국제결혼?이 이루어 졌으니, 더 이상 한민족을 말하지 말고, 폐기하자고 주장한다. 누구 좋으라고 한민족을 폐기하자는 것인가?


단적으로 말해, 한민족 폐기되면 南은 米에 北은 中에 넘어간다. 北에서 볼 때 南은 이제 조선민족(한민족)이 아니다. 우리 민족에서 갈라진 만주족이 중국 한족에 동화되어 민족이 소멸했듯이, 南의 조선민족도 이제 그런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北도 위험천만하기는 마찬가지다. 유사시 중국이 北을 점령하는 순간 티베트의 재앙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억명의 한족을 北에 이주시켜 살게 하는 그런 사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한민족이 폐기되면 南과 北은 米와 中에 의해 분할되어 완전히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경우가 다분하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혼혈책동을 분쇄하고 南과 北의 강한 연대를 회복해야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에는 열 받아 하며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하면서, 하인스 워드 방한시에는 원래 한민족은 잡탕이라니, 단군민족은 허구라니, 다민족 사회로 가야한다니 하는 모순적인 사고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한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 네티즌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 여성가족부 장하진 장관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노무현 대통령은 국제 성매매를 장려한 책임을 지고 하야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도록 요구하는 일이다. 여성가족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성매매 근절이 아니던가? 하물며 국제 성매매인데...

김병섭, 시대소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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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01:23] ⓒ news.sidaesor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