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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을 기치로 내건 시민단체가 있어야 한다!"

황우석팀 연구재개를 촉구하는 교수모임 발족 성명/"재판과정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니다"

또삼식 외


[편집자 주]

황우석팀 연구재개촉구 교수모임( http://cafe.daum.net/nicewoosuk )에서 애국애족을 기치로 내건 시민단체가 필요함을 역설한 글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글을 작성하신 분은 "또삼식"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황우석팀 연구재개촉구 교수모임 운영자이십니다. 애국애족은 민족정론을 표방하는 시대소리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옥고를 올려주신 "또삼식"님께 감사드리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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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하는 시민단체가 필요한 절대절명의 시기


오늘 날 우리 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권력은 정치(정부), 시장(대기업), 언론이다. 이들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발전해 가면 좋으련만 툭하면, 변칙적으로 짬자미하여 우리 사회와 나라를 말아먹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


특히 이번 줄기세포사태처럼 세 권력이 유착하여 백주에 몰상식한 일을 벌이고 있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시민단체(NGO)였다. 우리 사회에는 1980년대 이후 민주화를 계기로 많은 신사회운동단체들이 성장하여, 오늘 날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막는데 어느 정도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마져 이제 기득권세력이 되어 감시와 견제의 대상인 세 권력과 유착하기 시작하였다. 조직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감시의 대상인 기업에서 후원금을 받으려 하는 ‘시민없는 시민단체’들은 애교로 봐줄 수 있다지만, 이처럼 사회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줄기세포사태에 눈감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 단체들의 지도부가 기득권카르텔에 합류하여, 단체 본연의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변질되어버린 그 단체들에게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정의와 애국국애족을 맡길 수 없게 되었고, 줄기세포 관련 특허수호와 연구재개 운동은 그들 스스로 새로운 애국애족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활동해야 할 때가 되었다. 웃기지도 않는 재판에 시간을 빼앗길 때가 아니다. 그리고 변호인단 교체에 시간만 허비할 때가 아니다.


재판의 결과는 검찰수사결과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시간끌기 작전에 말려들어간 황교수 측근 변호인단이 책임지도록 해야 하고, 지지자들은 황교수의 의사에 상관없이 국익을 위해 국민변호인단과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동안 노골적인 행태를 보여온 많은 매국단체와 개인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ㆍ고발하는 일이다.


언제부터 누구의 뜻대로 우리의 목표가 특허는 포기하고, 적들의 횡포에서 겨우 황교수만 구해내어 연구를 재개 하는 것으로 바뀌었던가? 아직도 많은 지지자들은 말도 안되는 서울대조사위와 검찰수사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어, 황교수의 명예를 회복하고 그를 통해 서울대 복귀는 물론 특허수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제 황지지 카페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한 법적 권리가 보장되는 애국애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시민단체로 전환해야 할 때이다. 이번에 추적 60분 정보공개에 참여한 ‘국민청구인단’이 시민단체의 회원으로 등록하고, ‘국민변호인단’과 각 황지지 인터넷신문들이 결합한다면 강력한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민단체를 준비하고 있는 ‘민초리’를 비롯하여, ‘황우민족연대’ , 그리고 한때 시민단체로의 전환을 고민하였던 ‘황지연’ 그리고 의사가 있는 여러 카페들이 하루 빨리 각자 또는 연대하여 새로운 시민단체를 만들것을 촉구한다. 단순히 팬클럽으로 남아 재판과정에 일희일비할 때가 아닌 것이다.


우리 사회병리 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줄기시민단체’를 시급히 만들어, 운동진영을 재정비해야 할 절대절명의 시기인것이다. 이제 제발 주도권 싸움하지 말라. 자신있는 단체들이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우석팀 연구재개를 촉구하는 교수모임(운영자 또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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