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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물넷 관리자입니다.
학생으로서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본 사이트의 다물컬럼 란에 있는 '민족주의 해체론을 우려하며...'라는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 내용에 학생이 질문한 답변은 다 들어있는 듯 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뉴라이트(신우익)이라는 사회, 학문적 현상은 나쁘다 좋다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런 뉴라이트 사상이 적용되기에는 매우 특수한 상황이기에 문제가 됩니다.
즉, 최소한 과거에 대한 청산, 올바른 역사(어떤 면에서는 국수주의적인 성향으로도 비춰지는)관의 정립, 주변국과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합의(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예를 들어 영국과 미국... 그리고 그 사이에 큰 영향을 끼친 프랑스 및 기타 유럽의 나라들과의 관계)가 모두 세워진 후에, 미래를 위한 협력(EU, NAFTA와 같은)에 대한 대안으로서 뉴라이트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경제블록을 형성하는데 과거로부터의 대립(정치, 인종, 종교, 영토 등으로 인한)에서 부터, 경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실질적인 목적인 셈인 것이죠...(사실 사상적 본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인 목적을 말하면 이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수구세력은(스스로를 우익이라고 지칭하지만, 사실 사전적 의미의 우익과는 거리가 멀고 그저 기득권 층일 뿐인...) 바로 이 사상의 흐름을 이용해 스스로의 친일, 반민족 행위를 정당화하여,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는 올바른 역사 및 국가 인식속에서도 여전히 그들이 누렸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우리 다물넷과 우리의 올바른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한 선생님의 권유로 가입한 고등학생입니다. 비록 역사에 대한
>지식은 짧지만 현재 교육과정으로 배우는 역사가 사실만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한 어르신이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너가 배우는 역사는
>진실과 거짓이 동존한다. 그리고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
>저희 학교 영어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하시고
>저희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시려고 열정으로 가득차 계십니다. 타 국사
>선생님보다 그 열정이 넘치십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최근에는 본인이 공부하시고
>들으신 것을 저희들에게 말씀하시지요. 그 열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수업시작 때 우리가 집중을 못하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동이족이 이러면 안된다!"
>친구들은 웃고 지나갑니다만 저로서는 참으로 많은것을 느끼게합니다.
>우리 민족이 이토록 광대한 영토에서 활동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한편으론 남북으로 대치된 현재상황은 한민족의 역량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과
>조상들의 그 정신과 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이보다 학생으로서 저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또 하나 질문이 있다면
>뉴라이트 교과서는 다물넷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포함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