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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엄청남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날카로운 눈매, 꽉다문 입술...
멋진 친구로 성장할 것같군요.
제 동기중에도 률이란 외자 이름을 갖은 놈(??)이 있답니다.
학교다닐때는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묻 여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그런데 내성적이어서 잘 어울리지 못했던...
불란서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어느날 훌쩍 나타났는데 성격도 바뀌어서 더불더불해지고
자신감이 붙었더군요. 자칭 연애박사가 됐다면서 너스래를 떠는데 아! 얘가 그때 그 놈이었나?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금은 미국에서 사업도하고 국경없는 의사회일도 관여하면서 분주히 또 열심히 살고있구요.
그친구와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률이란 이름이 무척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세상의 첫소리라는 의미로 률이라 부르신다니
자라면 자신의 이름에 큰 자부심도 느낄것같네요.

제가 답글을 쓰는 이때쯤이면 만몽 선생님께서도 글을 읽을셨을터인데
사모님과 함께 너털웃음을 웃으시며 즐거워 하실 모습이 선합니다.

각주 건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뜻을 깊이 새기고 있겠습니다.
다음 책을 출판할때는 비용에 대한 염려없이 출판할 수있도록 저희도 힘자라는데까지 노력할터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저를 예쁘게 봐주신다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
>선생님의 화려한 그림과 시원스런 어찌보면 조금은 투박한 듯한 글이 더 힘이 느껴지는 매력을
>
>느끼고 있답니다.
>
>제가 각주에 대한 이야기를 드린 이유는 물론 저 자신이 좀더 쉽게 다른 문헌들을 찾을 수 있겠
>
>다는 욕심이기도 하지만 각주가 빠진 것은 독자가 과연 이 글이 객관성을 가진 글일까? 하는
>
>생각이 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
>선생님의 책은 대하사극을 보는 것처럼 시원시원하고 굵직한 느낌을 받지만,
>
>혹여나 단순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독자들이 갖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기도 합니다.
>
>아참 그리고, 제가 4월 21일에 득남을 했는데,
>
>아이의 이름을 律로 했습니다.(아내가 조금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땜시 아직 호적에는
>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부도지>소개의 내용의 글에서 율려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 나길래
>
>세상의 첫소리라는 뜻으로 률로 뱃속에 있을때부터 불렀답니다.
>
>태몽을 제가 꾸었습니다만 꿈도 음악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해서리...
>
>우리 률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