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게시판

자유게시판

No. 3088

끝없이 펼쳐지는 내몽골의 사막지대 <고비>
작성자 :
김정환  (IP :116.32.137.28 )
적성일 :
2009-08-21
조회수 :
3696

끝없이 펼쳐지는 내몽골의 사막지대 <고비>





내몽골자치구의 중남부 황하를 건너 징키스칸릉을 지나면서부터 섬서성 만리장성이 나올때까지 사막이 전개된다.

드디어 사막다운 사막을 보았다. 모래무덤들이 펼처져 있는 것이 장관이다. 하늘도 쾌청했다. 겨울치고는 춥지도

않았다. 12월 중순경인데도.. 필자가 서있는 곳은 사막을 바라보는 전망대이다.



저 건너에는 풀한포기 나무한그루도 보이질 않는다. 사막체험하는 페키지도 있는 모양이다. 관광버스가 근처에

배치되어 있었다. 이 사막은 매년 한반도에 황사를 몰고오는 고비사막인데, 점점 그 면적이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막은 있는데 낙타는 아직 보지 못했다.



저 남쪽으로 며칠가면 그 유명한 만리장성이 나올 것이다. 만리장성(주1)은 본래 조선의 장성이다. 고려시대에도

고려가 천리를 쌓았다던 그 장성이다. 사서에는 일명 만리장성이라고 분명 나와있다. 이 장성이 한반도의 평안도와

함경남도를 잇는 가상의 장성이라면 만리장성이 되겠는가?



사서를 참고하자면 이곳은 조선사의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드넓은 사막(주2)이 있다하여 대막이라 표현했다. 그

대막은 신라에도 나오고, 조선에도 나온다. 지금은 현중국으로 되었지만, 중국이란 단어도 조선의 경기를 뜻하는 말

이라고 전에 들은 적이 있다.



현중국은 넓기도 참 넓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모두들 큰땅에서 마음들이 넓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구로 보나

땅 넓이로 보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산업발전은 어느때보다 잘 진행되고 있고, 다만, 내몽골지역은 아직 그 붐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몽골자치구의 성도 호화호특시의 아파트값은 최근들어 많이 상승했다고 한다. 한반도 대한민국의 서울강남

의 아파트상승세와 버금간다고 한다.





그림= 고비사막 (조선의 대막)



---------------------------------------------------------------------------------------------------------

주1) 만리장성

세종실록지리지 평안도편에 이렇게 나온다. " 세속에 만리장성이라 하는데, 인산군에서.. 의주를 지나... 함길도(함경도)

정평지경까지 닿았다. "



주2) 조선의 사막

택리지에 "신라의 북쪽에 대막(大漠)이 있다." 고 나오고, 조선중종실록 59권 22년에 보면 "평안도와 영안도(함경도)지방은

사막지대에 접하였기 때문에 인물이 쇠잔한데도..."라고 나온다.


출처:http://blog.daum.net/greatchosun/4873132

댓글남기기
글자수는 125자로 제한되며, 욕설, 비방 글은 삭제됩니다.

이름 :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Page : 11 /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