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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대쥬신제국사를 구입했을때 기존의 사학과 다른 새로운 내용들로 인한 충격과 감회가 다시금 전해지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당시에 저는 이 책의 내용을 접하고는 민족주의가 짙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 남들이 또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부분을 솔선하여 먼곳까지 찾아다니며 이러한 노력의 산물을 펼쳐놓았다는것에 대한 경외심과 그 열의에 숙연한 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사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괴리속에서 존재한다는 이치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리는 학문적 양심과 이상이라는 가치에만 메달리다보니
지나간 선열들의 얼과 흔적들을 아집으로 무장된 우리의 눈속에서만 가두어오지 않았나 합니다....

역사를 밝혀내는데에는 언제나 발견과 오류라는것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과거의 알 수 없었는 퍼즐들을 맞추어 나가듯.. 새로운 시도와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무지함과 현실의 틀때문에 그저 선생님과같은분의 노력이 계속되길 바라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미래의 희망과 비젼을 심어줄 수 있는 역사를 밝혀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없는 부탁을 드려봅니다...


끝으로 당시에 영문판으로도 낸다는 소식을 들은것같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잘 되셨는지 모르겠군요...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있는 교민들에게도 역사와 자아발견이라는 의식재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