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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고싶으신 것도 많고.... 무례하네요...^^ 질문을 도전적으로 하시니...하하!! 농담입니다.

저도 뭐 아주 잘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범위에서 답변을 드립니다. 그 전에 본 사이트에 전체 내용이 공개되어 있으니 이를 보시거나 책을 구입하셔서 105대천황존영화집을 읽어 보시면 질문하신 내용의 대부분을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동예와 옥저는 말씀하시는 나머지 나라와는 좀 다릅니다.
동예와 옥저는 조선-부여로 이어지는 제국(황제국)의 역사에서 번국(제후국)에 속합니다. 이런 번국은 동예, 옥저외에도 비류, 초기 고구려 등 수십개가 있었습니다. 또 시대에 따라서 많이 바뀌기도 하구요... 그중 동예와 ㅇ옥저가 번국으로서는 강성했던 때도 있었고요...

이런 번국들을 ㅁ모두 일일이 이야기 하기에는 연구하고 찾아야할 내용이 너무도 방대하기 때문에 아직 연구조차 그리 상세하게 이루어지고 ㅇ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단 보다 컸던 제국부터 밝혀내고... 또 알리면서 확대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조선(고조선)이나 고구려, 발해 등의 역사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또 건국 등에 관계한 이야기들은 수많은 번국들중에서 일부는 있기도 하고 없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사료가 많이 없어지기도 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제국을 중심으로 사료가 만들어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번국중 나중에 세력을 키워 제국으로 ㅂ발전하는 경우는 당연히 그 시원에서부터 밝히고, 본 천황존영집에도 나오게 되는데... 고구려, 부여 등이 바로 고조선의 번국에서 후에 고조선의 세력 약화와 더불어 제국으로 성장한 번국들입니다. 비류국도 그렇구요...

본 도서의 제목이 천황존영집이라는 점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어
조선-쥬신, 고구려-고가우리, 백제-밝지, 신라-실라, 왜-위... 등등의 용어는 원래의 우리말 발음을 찾아 쓰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한자어로 우리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그 뜻(한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발음으로서 가장 비슷한 글자를 취해 썼고, 그 다음 뜻도 어느정도 맞출수 있으면 맞추어 쓰기도 했다.
그 다음.. 고대의 한국말은 현재의 발음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한자는 현재의 중국이 아닌 우리 조상이 만든 글자이기는 하나, 한자는 뜻 글자이고 우리말은 소리말이기 때문에 일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문화적 흐름을 보면 문화의 원류보다는 그 원류를 받아들이 이민족 또는 타지역에 오히려 그 원형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한자의 발음도 그러한데, 현재 오래전의 한자어 발음이 가장 정확하게 남아 있는 곳은 중국의 남부 지역으로 하북지역만 해도 발음이 많이 달라져 있다.
현재의 사투리처럼, 고대에도 서로 말이 조금씩 달랐고, 오래동안 떨어져 있던 한민족의 각 부족들 중에는 서로 말이 너무 틀려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꼭 제주도 사투리처럼...
이런 점들을 모두 생각해 보면 현재 우리가 한자어로 사용하는 한자어 발음도 고대의 발음은 아니라는 ㄱ것을 쉽게 알수 있으며, 또한 현재의 한자어 발음을 기준으로 당시의 기록을 읽으면 국호같은 경우는 원래의 뜻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당시의 국호와도 다르구요...

각 국호에 대한 발음과 뜻에 대해서는 105대천황존영에 상세히 설명되고 있으니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고조선이라 부르는 것은 꽤 오래전에 부르던 명칭을 그대로 쓰기 때문인데, 후조선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기준으로 자신들이 조선이고, 옛조선을 고조선이라 부르는 것이 당연하게 ㅅ생각되었을 테지요...
이제는 조선과 후조선 또는 쥬신과 조선(이 때는 아예 조선이라 발음했으니까...) 등으로 구분해도 될 듯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항상 후조선이라 칭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후조선이라 하면 잘 모르니 교과서 등을 일괄적으로 바꾸자는 운동이라도 해야 할 듯...

셋째, 황제를 칭했다는 의미를 잘못 해석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천황존영화집을 좀 읽어보시고, 특히 황제와 제국이라는 항목을 105대 천황존영에서 찾아 읽어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하네요...
황제 또는 천황은 왕중의 왕 또는 제후국을 거느린 제국의 왕 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서양의 emperor를 동양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동양에서의 황제(고려), 천자, 천황(백제, 왜), 단군(고조선, 부여), 칸 등의 용어는 모두 하늘의 위임을 받아 백성을 다스리는 왕 이라는 뜻입니다. 즉 완전한 독립국임을 뜻하는 것이지요... 대개 이런 주장을 하는 국가라면 그 크기가 작더라도 힘이 있어 주변의 다른 국가로부터 이런 칭호에 대해 견제를 받지 않거나 최소한 물리칠 힘을 가진 경우이기 때문에 통칭하여 황제를 칭했다면 대개 강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라의 강약과는 관계없이 독립국을 표방한다면 황제를 칭하게 됩니다.

그 다음 기록으로 본다면 당시의 임금(황제와 같은 뜻입니다.)을 한자어의 비슷한 뜻을 가진 글로 쓰면서는 왕이라 하기도 했고, 우리말의 발음을 표현해 간(칸)이라 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왕을 황제의 아래로 보지만 당시에는 꼭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ㅎ합니다. 즉 당시에는 왕이라 쓰면 이민 황제라 쓰지 않았더라도 황제의 뜻을 가졌었던 때가 있었고, 호칭이 인플레이션 되면서(즉 어떤 나라가 자신들의 왕을 좀 더 높이고자 새로운 용어를 창출해 자칭하면서) 천자나 황제, 천황 등의 용어를 쓰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나 다른 나라에서나 기록에서는 어찌되었든 당시의 국왕에 대한 호칭은 고유한 말을 썼던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근래의 교과서 등에서는 이런 것을 무시하고 그냥 왕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고 고주몽이 바로 동명왕이라고 배우고 있는데.... 현재 밝혀진 바로는 동명왕이라 부르는 이는 부여 제 5세 단군이 고두막입니다. 고두막은 기록상 고두막칸이라 호칭하고 당시에는 단제(檀帝)라 칭했습니다. 그리고 천제의 아들이란 뜻으로 쓰인 칭호가 동명입니다. 그런데 교과서에서는 동명왕이라 가르키지요...
또 신라의 왕들도 우리는 그냥 왕이라 가르키나 많은 분들이 이사금 또는 칸이라고 기록되고 있으며, 다른 나라보다는 왕이라는 호칭을 좀 일찍 쓰기는 했으나 앞서 설명처럼 당시의 한자 王은 현재의 왕의 위치처럼 황제의 아래가 아니었습니다.

고려때의 경우도 몽골의 침략으로 몽골의 제후국이 되기전까지는 어느 기록에도 왕이라 하지 않고 태조, 태종, 세조 등으로 기록하지요?. 충렬왕, 공민왕 등이 바로 몽골침입 이후 독립국이 아닌 제후국으로 격하된 후의 기록이고 이전까지는 모두 조나 종으로 묘호를 삼고, 굉장히 긴 이름으로 ~제 등으로 끝을 맺기도 합니다. 원래 조나 종은 황제에게만 붙여지는 묘호로, 조선시대에는 모든 왕들이 명의 신하국이면서도 과거의 유일하게 양해된 것이 묘호에 조나 종을 쓰도록 한 것이기 때문에 혼란이 있습니다. 이것은 명과의 정치적 담판의 결과이지요... 즉 신하국으로 태자라 하지 ㅁ못하고 세자라 하고, 폐하라 하지 못하고, 전하라 부르는 등인데... 이 때 쓰여진 대부분의 사서들이 과거의 기록을 말하면서 몽땅 왕이라 칭해버립니다.

태백일사에 보면 고구려의 제왕들을 몽땅 제라 부릅니다. 동명성제, 유리명제, 대무신제, 민중원제.... 등입니다. 또 꼭 태백일사 등이 아니더라도 시호로 광개토경호태왕, 장수홍제호태열제(장수왕이라 부르는 장수제의 시호입니다.), 문자호태열제(문자왕) , 평원왕의 경우는 평강상호태열제, 영양무원호태열제(영양왕) ... 등이 바로 정식의 고구려 통치자의 시호입니다.

그럼 시호나 묘호는 죽은 다음에 붙여지는 것이니 당시에는 어떻게 불렀을까요... 바로 폐하 등으로 부르지 신하가 황제를 호칭하면서 문무왕님 하고 부르지 않았을테니 결국 당시의 기록도 제께서... 등으로 쓰거나 왕께서... 로 쓰기도 합니다. 역시 왕을 현재의 왕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또 대진국(발해)도 그냥 대조영이라고만 가르치지만, 시호는 성무고황제입니다. 고황제의 아버지는 진국열황제이며, 대조영의 아들인 3대는 무황제라 했고, 4대는 광성문황제... 등등입니다.

공부를 좀 하시면 이런 기록들은 부지기로 많습니다. 교과서가 그렇게 써서 탈이지요... 또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들이 문서마다,,, 그냥 왕이라고 쓰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여간 황제란 결국 완전한 독립국으로 황제의 즉위는 누구로부터도 임명받을 수 없으므로 하늘에서 임명을 받는 천단을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천단이 당연히 있어 황제의 즉위때는 이 천단에서 하늘에 제사하고 황제의 즉위를 알렸습니다. 그런데 몽골의 침입으로 한동안 제후국으로 즉위를 위해서는 원의 임명장(승인)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됩니다. 후에 원의 세력이 약해지고, 다시 황제국의 지위를 찾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군사를 돌려 구테타를 통해 나라를 탈취한 사람이 이성계입니다. 그리고는 조선을 세웠죠...

그런데 이성계는 단순히 구테타만 일으킨 것이 아니라 명분없는 구테타를 일으켰기 때문에 자신과 ㄱ같은 이유로 군사를 일으킬까 두려워 아들 이방원을 시켜 각 호족들의 사병들을 모두 폐하고, 군사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군사력이 강하게 되면 이를 장악한 자가 언젠가 자신처럼 왕권을 탈취할 까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 점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한 당시에는 나라 전체의 전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왕명이 없이는 어떤 군사도 움직일 수 없는데, 만약 변방에 적이 처들어오면 근처의 군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말을 타고 조정에 보고하고, 이를 다시 현지의 군대에 전달하는 기간이면 적은 벌써 상당부분을 점령하게 되니까요... 임진왜란때 부산으로 왜군이 쳐들어 오고 이를 3일(?) 후에 전란에 대비한 이순신이 알았음에도, 조정에 보고해 이동의 허락을 받는데까지 17일이나 걸렸던 점을 상기하면(새로보는 역사의 이순신 편을 읽어보시면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지방 사병의 철폐가 당시로서는 얼마나 국력을 약화시키는지 알 수 있습니다.(우리는 이런 반민족 행위를 왕권강화라고 가르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전에 왕권을 강화함으로써 나라의 기틀을 다졌다나...뭐 이런식으로 가르치지요)...

결국 이성계는 국력을 약화시키는 대신 명의 보호아래 있음으로써 약해진 국력으로 나라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즉 명의 신하국을 자처하게 된 것이지요... 따라서 이 때부터 조선의 속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가장 많은 자료가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자료들이 사대주의, 고대사 축소 등의 관점(명에 우리가 예전에는 강성했다고 하는 자료를 노출했다가는 당장 혼출이 나므로...)에서 기록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사대주의의 시작이 된 ㄱ것입니다.

그래서 조선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질문이 기니까 답도 길어지네요...

하여간 본 사이트의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 보시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답변에서 동예와 옥저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를 중심 썼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한거죠?
>옥저와 동예는 교과서에도 나오는데 말이죠.
>물론 교과서가 전부 옳다는건 아니지만요, 풍습이 소개가 된다면 무언가 기록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렇다면 건국에 관한 이야가 없을거 같지 않은데...아닌가요?
>
>그리고 몇가지더 질문을 드려도 될런지...
>
>첫번째는 용어에 관한거에요. 조선을 쥬신으로 발음을 하는거죠?
>왜 그런건가요? 일본이 한자를 자기들식으로 발음하는것과 같은 이치인가요?
>아니면 조선의 중국식 발음이 쥬신인가요?
>말이 좀 이상한거 같은데요, 요점은 한자의 발음이에요.
>
>둘째.대쥬신제국을 왜 고조선이라하는건가요.
>이성계가 세운 조선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성계가 세운 조선을 후조선이라고 하고 대쥬신제국을 조선이라고 해야 옳은거 아닌가요?
>아니면 최소한 단군조선이나 조선이라고는 해야죠.
> 고구려(가우리) 같은 경우에도 후고구려라고 하는데 말이죠.
>
>셋째, 우리의 황제를 칭했던 시기가 정확히 언제, 어느나라에서 언제까지 칭했다가 칭하지 않았고 다시 칭했는지 알고 싶어요.
>저에게 고려시대 이전까지는 황제를 칭했다는 말이 납득이 되지 않거든요.
>특히 삼국시대요. 황제를 칭했다면 왜 우린 광개토대왕으로 문무왕으로 무열왕으로 성왕으로 말하는거죠?
>
>네번째는 환단고기의 저자와 언제쓰여졌는지에 대해서요.
>백과사전에는 내용만 실려있더군요. 평안북도 선천 출신의 계연수가 1911년 초기에 편집했다고 되있던데 그럼 이사람이 저자가 아니라는 소리잖아요.
>
>마지막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국호로 삼은것을보면 왠지 자주성이 느껴지는데 왜 '싸가지'(!?)로 보는거죠?
>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의 이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이곳에 글을올리는 것뿐이라... 하찮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잘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다음에 책을 펴내실때는 좀 쉽게 한자의 사용을 최대한 줄여서....^^;;
>만화나 '지도'를 많이 넣으셔서 이해에 도움이 될수 있게 해주세요.
>이해하는데 영정보다 지도가 더 효과적이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배달국 이전의 내용을 알지도 못할것이고 안다고 해도 그저 설화로 밖에 치부를 안할텐데 지도를 통한 대충의 세력권이라도 있어야 좀 믿죠.
>저번에 도서관가다가 증산도란 곳에서 환국의 영토를 본거 같기도 한데...
>
>저의 무례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