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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님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착각하시는 것이 있는데, 노아의 홍수 얘기는 이스라엘 민족 고유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과 그러한 홍수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 문명이 있었던 지역에서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기원 전 유대민족이 이집트 노예 생활하면서 그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던 얘기를 각색했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수메르 문명에까지 기원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구요. 수메르 문자의 해독과정에서 홍수 얘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수메르 문명은 결국은 동방문화에 귀결됩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정신적, 종교적 신념들은 결국은 우리 동방문화의 아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착각하는 것이 성경의 성격인데요, 성경이 무슨 절대적인 신의 계시를 기록한 책으로 신봉한다는 게 우스운 일입니다. 단지 그 지역에서 내려오던 구전 설화를 체계화 시킨 것 뿐입니다. 역사적이면서 기이한 내용의 설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삼국유사와 같은 성격의 책이라는 것이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게 된 경우가 한 세대 앞서서 일어난 고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예수가 행한 기이한 일들처럼 고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기까지의 과정에서도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며 고조선 이후로 우리민족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제국의 토대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고주몽은 우리민족에게 있어서 메시아인 것이며 중화족의 야만적인 침략야욕을 꺾고 평화를 정착하게 했다는 점에서 동방의 메시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기독교인들을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양 제국주의 시절에 전 세계로의 카톨릭과 개신교의 전파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에 앞서서 다른 민족의 정신을 분열시켜 쉽게 통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침략의 수단 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어느 종교를 믿건간에 민족의 역사와 가치관과 정신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노아의 자손문제는 외관상 흔히들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하는데 사실 틀리는 주장도 아니지만 인류의 기원이 단수인지 복수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섣불리 단정하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그리고, 노아에 대해서는 인류의 기원문제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일례로 들었을 뿐이나 민족에 대한 논리로는 한국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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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면 역사 바로알기에 대한 주장은 이해하나 그 내용으로는 세계사인지 한국사인지 그 경계선이 좀 모호하다고 생각됩니다. 천문과학에서는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나 지구과학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여러 갈래로 다양하게 천문과학보다 지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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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좋으나 한국사를 과소 및 과대평가하려거나 심리적 만족감을 찾기위한 도구 등으로 사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