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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논법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구려는 북부여를 계승한 나라이고, 북부여는 고조선을 계승한 나라입니다.
고조선은 우리민족의 공식적인 첫 국가입니다.
그러므로 고구려는 우리민족의 국가입니다.


주몽설화에 고구려의 첫 임금 동명성왕은 북부여왕 해모수의 자손으로 나옵니다. 해모수는 하느님(천제)의 아들이라고 칭했구요.
단군실화에 고조선의 첫 임금 단군왕검은 하느님인 한인(환인)의 아들 한웅(환웅)의 자손이라는 점과 같은 형식이죠.
부여족은 고조선과 마찬가지로 예맥족이고 이 예맥족이 우리민족의 조상이기에 부여를 계승한 고구려 또한 같은 형식의 건국설화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옛 중국 사서에도 고구려는 동이라 하여 동이전에 싣고 있습니다. 동이 또한 우리민족을 중국인이 부르는 명칭이죠.
동명성왕이 고구려를 건국하고 제일 먼저 차지한 땅을 다물도라 하여서 고조선의 잃어버린 땅의 복원을 국시로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고구려가 당에 의해 멸망하기까지 중국쪽 여러 국가와 전쟁이 잦았으며, 통일 중국에서는 꼭 굴복시켜야할 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