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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56개 소수민족이 있는 나라며 달라이라마와 옛 고선지장군의 티베트(吐藩)자치구, 회교도가 주를 이루는 신강,위그르자치구, 내몽고자치구, 조선족이 사는 조선족자치구, 만주등을 빼면 역사적으로 순수 한(漢)족이 살아온 땅은 현 국토의 2분에 1밖에 안된다. 이는 구소련이 다민족 연방국가였다가 붕괴된것을 거울삼고 있다. 따라서 2002년 부터 중국정부는 예산 3조원의 동북공정 5개년계획을 통해 고구려, 고조선, 발해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하고 있고, 요즘은 한국 방송언론의 길림성 광개토대제비와 옛 국내성, 황릉등 고구려유적들에 대한 접근취재를 통제하고 있다. 또한 요동, 길림성내 고구려유적지를 2004년에 UNESCO의 세계문화유산(World Heritage)으로 지정받아 국제사회로 부터 고구려를 중국사로 인정받고자 노력중이다. 이를 제지하지 않고 관망한다면 고구려사의 중국편입은 단지 지나간 역사분쟁으로 끝나지 않고 중국이 군사/경제 초강대국이 될 때, 고구려영토였던 한강이북 땅까지도 중국영토라는 그들의 억지논리가 국제사회에 잘못 인식될지 심히 우려된다. 중국이 고구려사 편입을 시도 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 차원을 뛰어 넘는 정치적인 야욕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한국북방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소흘히 하다가 뒤통수를 얻어 맞은 셈이다. 세계언론, 세계교과서등의 동해의 일본해 오류표기등 한국역사 및 영토의 바로알리기는 국내교육 및 홍보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것은 이들 역사의 사실을 국제사회와 세계인들이 인정하도록 계속적인 또한 체계적인 국가차원(외교통상부, 문화공보부, 해외홍보처등)의 홍보노력이 있어야 비로서 힘을 지니게 된다. 우선 급한대로 한국정부는 중국정부에 고구려사의 중국편입계획을 항의하고 늦었으나 한국역사관련학회의 고구려사를 포함한 북방사연구에 충분한 예산을 시급히 배정 (아니면 민간의 역사왜곡시정기금)하고 online network에 능한 한국의 젊은이들이 UNESCO와 그 산하의 세계문화유산위원회(WHC)에 영문전자편지를 발송하여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의도를 미리 저지하여 한국역사가 중국에 의해 약탈 당하는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그나라 역사의 상실은 그나라의 주권과 영토의 손실로 직결됨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