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75
이라크의 대량살상 무기로 인해 미국의 침략이 있었다고는 했지만 미국 자신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무기는 없었다는데에 적지않게 당황하고 있는 상태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미 내부조사에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후세인의 잘못도 아주 없지는 않은 것이 9.11 사태로 테러에 대한 강경진압의 여론이 드세지고 있는 터에 아프카니스탄에 이어 이라크 등을 포함한 테러지원국으로 지목된 나라들을 대상으로 경계심이 한층 고조되었을 때에 테러환경에 대한 국제연합의 무기사찰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을 뿐더러 떳떳하지도 않은 미지근한 태도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라크 전쟁은 내부의 문제로 시작된 것이 아닌 처음부터 외교전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군의 파병문제에 있어서 국내에서는 비파병이 우세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민간차원에서의 다수 여론이지 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선택하기에는 큰 모험입니다.
일본이 서두르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항이며 한국의 경우는 서둘렀다고 단정지어서 말하기는 어렵겠군요. 미국의 요청이 있었던 때가 좀 오래되었다고 생각치않습니까? 그리고, 정말 서둘렀다면 부대의 성격이나 예산 편성 및 국회상정 등의 결과도 무시하고 바로 갔겠죠.
이라크인들이 보는 한국군 파병이 침략군이라는 것은 편견입니다. 미국이 침략했고 한국은 미국의 동맹군으로 오는 것이니 침략군이다라고 유추하는 것은 당연시되겠으나 군복을 입었다고 모두 침략군으로 보는 것은 전쟁이 불어넣은 선입견일 뿐입니다. 처음 파병된 군도 비전투병이 아니었던가요? 사실, 한국도 비전투병만 보내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곳의 치안이 너무 불안해서 자체방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파병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파병예상 지역에서 치안을 위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험한 파병지역에 가는 군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가느냐고 묻고 계시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대답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죠. 어쨌든, 파병군들은 징병이 아닌 모병으로 소집되었으니 생사의 여부는 그들의 선택에 의한 결과라고 보시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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