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입니다

제목 : 삼족오와 지우리 (태고시대의 도술 12지지 : 해)







환단고기 신시본기>

해 지우리 해야 (亥 支于離 核也 ) -삼족오가 알 속에 핵의 상태로 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8세 단군 우서한 (혹은 오사함)

갑인 7년 삼족오(세발까마귀)가 날아와 대궐 뜰 안으로 들어왔는데 그 날개 넓이가 석자나 되었다.



환단고기 환국본기>

옛 풍속이 광명을 숭상하여 태양을 신으로 삼고 삼신을 조상으로 삼아서 만방의 백성들이 서로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아침 저녁으로 경배하여 불변의 법식으로 삼았다.

태양은 광명이 모이는 곳이요 삼신이 계시는 곳이니 사람들이 빛을 얻어 업을 지음으로 말미암아 무위이화하였다. 아침에는 일제히 동쪽 산에 올라서 돋는 해에 절하고 저녁에는 일제히 서쪽 내에 나아가 뜨는 달에 절한 것이다.




환단고기 삼신오제본기>

이를 태양의 움직임에 비유하건데 어둠이 있으면 반드시 밝음이 있고 밝음이 있으면 반드시 보임이 있으며 보임이 있으면 반드시 지음이 있으며 지음이 있으면 반드시 공이 있는 것과 같다.




직역 : 해 - 이괘로 가지를 뻗다.




해자축은(亥子丑)은 수궁(水宮)이다.

그런데 수궁(水宮)의 해(亥)가 이괘(離卦)로 가지를 뻗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수궁(水宮)은 방위로는 북방(北方)이요, 북방을 대표하는 괘(卦)는 감괘(坎卦)이다.

감괘(坎卦)는 천체(天體)로는 달(月)이요, 천지기운으로는 물(水)로 상징되는 괘(卦)이며 이괘(離卦)는 이와는 정 반대되는 태양(太陽)과 불(火)로 상징되는 괘(卦)이다.




감괘(坎卦)를 보면 가운데가 양(陽)으로 되어 있고 밖은 음(陰)으로 되어 있다.

물의 본성은 양(陽)이다. 그 양(陽)은 한마디로 불(火)이다.

　우리 몸으로 말하면 그게 신장(腎臟)인데, 콩팥은 우리 몸의 수기(水氣), 즉 정(精)을 주관한다. 그런데 그 물 속에 있는 양, 불(火)을 진양(眞陽)이라고 한다. 그것은 심장(心臟)으로 간다.

　이괘(離卦)는 천체로는 태양이고, 우리 몸이나 자연 속에서는 불기운을 말한다.

이괘를 보면, 밖은 활활 타오르는 양(陽)인데 가운데는 음(陰)이다. 그 양(陽) 속에 있는 음(陰), 즉 불 가운데 있는 물을 진음(眞陰)이라 한다.

그게 바로 진수 진수(眞水)다.

이 물과 불의 본성이 무엇인가?

심장 속에 있는 진음은 본래 음의 고향인 신장으로 내려가려 하고, 신장 속에 있는 진양은 본래의 고향인 심장으로 올라가려고 한다.

수화가 교구하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한다. (이 수승화강을 몸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곧 수행의 기본 원리이다. 여기서는 약한다)




그러므로 해(亥)가 이루어 놓은 진양(眞陽)은 자(子)인 효양(曉陽)이며, 이 효양이 본래의 고향인 이괘(離卦)로 올라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핵(核)인 씨앗은 결국 그 본성을 발휘하여 발아하게 되는데 겨울의 씨앗은 봄, 여름에 땅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며, 줄기에서 뻗은 가지는 하늘을 향하고, 가지에 달린 나뭇잎과 꽃은 하늘의 해를 향한다.

태양의 광열을 받아 생장하여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




우(于)라는 것은 ~으로 향하다란 의미이다.

해자축의 감괘(坎卦)가 있는 수궁(水宮)이 지향하는 방위는, 이괘(離卦)가 있는 사오미(巳午未)의 화궁(火宮)이다.




수궁(水宮) 중에서 해수(亥水)는 사화(巳火)와 대화작용을 하여 삼목(三木)으로 변화한다.




해수는 원래 술오공(戌五空)에서 나왔는데, 해수(亥水)에 이르면 사화(巳火)와의 대화작용으로 해수는 양수가 되어 삼목(三木)을 잉태하는데, 해수를 지우리(支于離)라 하였음으로 이 해수 속의 삼목이 이괘로 향하고, 해수에서 자수로 한 단계 발전하면 해수 속의 삼목은 자수(子水) 속의 효양(曉陽)으로 발전하고 이 효양이 이괘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해수는 사화와 대화작용을 통하여 삼목으로 변화하는데,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땅위로 자라 나오면 해를 향하여 자라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오행의 원리로 표현하여 삼목인 것이며, 오행의 원리는 모든 생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므로, 여기서는 알속에서 삼족오가 부화작용을 시작했음으로 묘사한 것이다.

다시 밝히지만 환단고기의 십이지지는 내가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일주기 운행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다.

그리고 태양은 만물에게 생명의 힘을 던져주는 것 외에, 사람과 감통하여 인덕과 지혜를 사람에게 심어주는 신성을 가졌다고 보았다.

그런 까닭으로, 태양신인 삼족오가 태양 속에서 부화하여 날아오르고 다시 본래의 둥지로 돌아가서 알을 낳은 모습으로 12지지를 표현하였다.




원래 환단고기의 육계를 바탕으로 한 십간 십이지지의 설명은 환국의 신교에서 전해진 그대로인 것으로 보여지며, 이것은 다음 기록과 같이 태호복희씨에 의하여 육갑의 십간 십이지지로 체계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






환단고기 신시본기>

복희는 신시에서 나왔는데 우사가 되어 신룡의 변화를 보고 괘도를 만들고 신시의 계해를 고쳐서 갑자를 머리로 삼았다.




십이지지가 환국에서 전래 되었음을 증명하는 또다른 증거는 삼성기전 하편의 기록이다.

반고가 환웅천황과 길을 달리하기를 소원하여 환인의 허락을 받아 환국의 십간십이지지 신장을 거느리고 삼위산 립림동굴로 갔다는 다음의 기록이다.




환단고기 삼성기전 하편>

그 때 반고라는 이가 기이한 술수를 좋아하여 환웅과 길을 나누어 가기를 청하니 환인이 이를 허락하였다.

드디어 반고는 재물과 보화를 싣고 십간과 십이지지 신장을 거느리고 공공 유소 유모 유수 등과 함게 삼위산 납림동국에 이르러 임금이 되었는데 이를 제견이라 이르니 이가 곧 반고가한이다.




반고는 나중에 중국 지나인의 조상신이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십간십이지가 중국 지나인의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환웅천황은 원래 서자부의 대인으로, 서자부는 만자부, 만자는 모든 자제 즉 환국의 모든 자제의 교육을 책임지는 부서로, 대인은 총책임자임으로, 환웅천황은 환국의 핵심 엘리트인 제세핵랑군 삼천을 부여받고, 정통성의 증표로 천부인3개를 전수받아 명실공히 환웅천황의 배달국이 환국의 정통성을 계승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10간12지지 문화는 원래 환국에서 비롯되었고, 배달국이 환국의 정통을 계승하였음으로, 10간12지지의 정수는 배달국에 계승되어 발전되었던 것이다.

그 까닭으로 환웅천황의 신하 신지씨는 육계를 정하고 인류 최초의 문자인 녹도문을 창안하게 되었으며, 태호복희씨는 그것을 계승하여 용서를 만들고 환역을 정리하였으며, 육계를 고쳐 육갑을 제정하였고, 아울러 세계 최초로 팔괘를 그었다.(태극기에 보이는 건곤감리의 근원이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시뻘건 태양의 광명 안에 검정 세발달린 까마귀 삼족오가 있다.

요즘은 이 삼족오가 우리나라 중고생과 대학생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서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정작 이 삼족오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에 해수에서 삼목이 자란다고 했다. 해수속의 첫 생명인 삼목을 상징하여 까마귀 다리가 셋인 것이며, 그 까닭으로 십이지지는 동서남북에서 항상 생장성(낳고 기르고 완성함)의 삼변성도 작용을 한다.




즉 북방 겨울, 동방 봄, 사남방 여름, 서방 가을이 각기 해자축(겨울), 인묘진(봄), 사오미(여름), 신유술(가을)로 삼변하여 완성되게 됨을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불로 상징되는 태양 속의 까마귀가 검은 이유는 북방 수궁속에서 태어난 새이므로 검은 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촛불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면 그 가운데는 검은색이다.

북방 흑색, 동방 청색, 남방 적색, 서방 백색, 중앙 황색의 색깔이므로 이 세발달린 까마귀가 북방에서 나와서 날아 올랐던 새임을 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세발 까마귀는 여름 사오미에 이르러 하늘 높이 날아오르므로 여기 북방 수궁인 해에서는 알속에서 물(핵, 씨앗, 흰자와 노란자)의 상태로 있게 된다.



끝으로, 지우리를 지(가지)와 우리(둥지)의 합성어로 보아서 가지 위에 새알을 낳아 부화하는 장소인 둥지로 해석한 다음 그 뜻을 전용하여 해(亥)의 뜻으로 삼았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겠다.



자료출처 : 한민족의 뿌리와 미래 (http://cafe.daum.net/han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