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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폭염이 계속되는 요즈음
네티즌 여러분들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

저는 오늘 단군탄신 평화축제 한마당에 관하여 네티즌 여러분에게
행사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6월 19일(음력 5월 2일, 토)은 하늘과 땅을 새롭게 여신
단군 할아버지의 탄신일입니다.

이 땅에는 여러 종교와 성현들의 뜻을 기리는 탄신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성탄절, 부처님 오신날, 공자,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등 여러 성현과 위인들을
기념하고 일부는 공휴일로까지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할아버지이신 단군님의 탄신은
탄신일도 모르는 이가 대다수이며, 알고 있는 이들도 탄신일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종교로서의 단군 할아버지를 이야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종교로서 단군 할아버지를 숭배하고 생활화하시는 분들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일반의 대다수의 국민들께 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뿌리없는 나무없고 조상없는 자손없습니다.

현재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정신과 육체 그리고 이 땅과 하늘을
물려주신 위대한 우리의 조상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설령 우리가 만족할 수 없는 부분들을 우리에게 남겨주셨다 하더라도 그 것 때문에
조상을 도외시하거나 배척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지금의 시련을 주신 것은 그 것에 합당한 뜻과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소중하게 안고 가야 하며 부족한 것은 채우고 메꾸고 가꾸어서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합니다.

6월 19일(음력 5월 2일)에 치러지는 행사가 이러한 것들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종교적이든 또는 다른 이유에서건 이 번의 행사에 애써 외면함은 진정한 우리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이번 행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문화행사로 치뤄지기때문에 낯설기도 하고
어설프기도 하고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해서 실망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번 행사의 본질이 왜곡되거나 변질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서투르고 어설프기 때문에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범국민적 행사로 거듭나는 모습이 보여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뜻있는 우리의 많은 국민들이 이 행사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아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의 혼과 정기를 바로 세우고
갈라지고 찢겨진 하늘과 땅과 사람을 통합하여 통일로 가고, 진정한 홍익인간의 이념과
인류평화가 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작은 하나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냥 가볍게 우리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생일잔치에 간다고 생각하시고
부디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아버지인데 우리의 할아버지인데 생일상이 잘 안차려지고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그 마저도 사랑해야할 우리의 아버지이며 할아버지 아니겠습니까 ?

우리의 할아버지 눈에 눈물이 나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니 할아버지는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셨기 때문에 눈물이 마르셔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손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질 수 있게 해보면 어떻습니까 ?
작은 미소가 엄청난 사랑과 화합의 힘을 주어 우리를 번쩍 들어 안아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리라 혹시 생각 안하십니까 ?


우리 모두 참여합시다.



********** 행사에 대한 안내 ***********


때 : 단기 4337년 6월 19일(음력 5월 2일) 토 오전 11시 ~ 오후 5시

(11시에 단군의례 의식이 있으며 오후 1시부터 평화축제 한마당이 펼쳐짐)

곳 :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큰마당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300 m )

* 주차장이 없으므로 승용차 이용은 가급적 피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