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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내용은 한중일의 각종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서에서는 몇몇가지 원칙에 의해 이민족의 역사와 타국과의 교류 내용을 축소하여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기록을 정직하게 기술하고, 냉정하게 바라보면 내용은 그대로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청나라 건륭제 때 편찬된 청나라의 건국을 이야기하는 역사서는 만주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중국은 다음의 내용을 제외해서 번역해 놓았습니다. 원전인 만주원류고의 첫 장에는 청태조 누루하치가 그의 조상을 언급하면서 신라 경순왕의 후손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시 경순왕의 후손이면서 자신들에게는 선조인 금나라 시조가 스스로 김씨(경순왕은 김부)임으로 나라의 이름을 금이라 했다고 하였는데, 이를 따라서 자신들의 나라도 처음에는 후금이라 명명했다가 후에 청으로 나라이름을 고치면서, 자신들의 성을 김씨에서 애신각라(신라를 사랑하고 신라를 잊지 않는다)로 고칩니다.

금사에도 있는 이야기지만 중국에서는 애써 번역하지도, 가르치지도 않고 있는 내용입니다.

중국에 사신다면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10여년 전까지만해도, 자금성을 비롯한 많은 중국내 유물의 현판에는 만주어만 적혀있거나, 만주어와 한자어가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슬그머니 대부분의 현판을 한자어로 교체했죠... 그리고는 중국이 200여년의 식민지배(만주족에 의한)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했다고 하는 기존의 입장(홍콩영화 패왕별희에서도 나오는 장면에 있지요...)을 바꾸어 미국처럼 다민족 국가인것처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경극에서, 연개소문과 싸우는 당의 이세민의 이야기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수십번의 싸움에서 단 한번도 연개소문에게 이세민은 이기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이겼다고 하지요... 그런데, 냉정하게 보아서 수십번의 싸움에서 몰리기만하는 이세민이 그렇게도 대단한 영웅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또 이때 이세민이 숨었던곳, 샘물을 마신곳 등이 중국에 유적지로 남아있습니다. 그 유적지는 이세민이 고구려를 침략했다고 전쟁에서 패한 장소들인 셈인데, 유적지가 산동성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국 고구려는 산동성에 당과 국경을 마주했었다는 이야기이니까.... 아무리 속이려 해도, 장구한 역사의 진실을 함부로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고구려 문제만해도, 고구려의 나라 이름의 뜻이 뭔지도 모르면서 중국의 자국의 역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는 가우리라는 우리말 고어를 한자식 발음으로 쓴 것으로, 가운데 있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즉 중국이란 뜻이지요... 그런데,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은 역사상 이번을 제외하고는 국호로 중국이란 말을 쓴적이 없습니다. 당, 명 과 같은 국호를 썼지요...

또.... 현재의 중국 황하강에서 발굴되는 황하문명이나, 동북의 문명 흔적들은 한족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동이족(한민족)의 문명이라는 것은 조금만 세계 역사학계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 알려진 사실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도 80년대까지는 학자들이 그렇게 주장했고요...
문화재에 대해서는 문화재를 조금만 알아도, 중국에서 발견된 많은 문화재가 한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바로 이점때문에 한족이 중심이 되는 중국을 지향하다가, 근래 들어 중국을 단일민족 국가에 소수민족이 일부 있는 나라로 말하지 않고, 미국처럼 다민족 국가인 듯 포장하게 된 것입니다.

은나라나 주나라 등이 동이족의 나라임은 중국의 학계가 내놓은 발표 결과이고, 헌원황제가 동이족의 천자인 치우와 싸워 한족이 처음 독립했다는 것도 많은 역사서에 나와 있고, 은나라의 황제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 동방의 천자에게 첫 1년 내에 알현을 하러 갔다는 것도 중국의 역사서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한자가 중국말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결국 간체를 쓰게 되는 것도 한자를 만든사람들이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기 때문이고, 현재 중국에서 자국의 조상으로 말하는 많은 역사의 주인공들이 동이족이기에, 기원후 4세기에 쓰여진 사마천의 사기까지는 책에 쓰인 한자어의 어순조차 한족이 사용하는 어순이 아닌 우리 한민족(한국어)이 쓰는 말의 어순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번 원전의 사마천 사기를 읽어보세요... 중국말의 어순과는 정반대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많은 조작과 가필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고, 그 자리에 영원히 남아 있는 것이므로, 모든 것이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의 "새로 보는 역사"에 관해서도 보고,다른 역사 관련 사이트에 있는 글도 보구 했는데,온통 신화 이야기같아요,역사라면 고적과 유물에 근거하여 따라야 하는데 여기에서 보는 글들은 믿음이 많이 못 가네요.
>어디에 유적,유믈 등에 관한 지식이 있는지 ,가르침 받고 싶네요.
>위낙 서투른 한국어라서 여러분이 알아보실지 모르지만 이렇게 쓰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