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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32

한문과 한글기원을 찾아
작성자 :
관리자  (IP :61.42.174.63 )
적성일 :
2005-01-24
조회수 :
2841

한문과 한글의 기원을 찾아서


1, 정보시대의 필수품, 한글의 우수성


21세기의 벽두, 우리나라는 정보시대의 선진국으로써의 지위를 자리매김 했다.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정보시대에 있어서 우리나라를 따라오지 못한다. 왜 그럴까?

다름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우수성 때문이다. 컴퓨터 자판을 보면 왼손은 자음, 오른손은 모음을 치게 되어 있다.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가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타이핑이 가능하다. 세상에 이런 문자는 없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글을 가르치면 불과 40분만에 한글을 표기한다고 한다. 학창시절 영어 알파벳을 배우는데 얼마나 고생했나? 한글은 또 유비쿼터스의 상징인 휴대폰에서도 천지인 삼재를 형상한 · ㅡ ㅣ 세 개면 모든 모음을 표기할 수 있지 않은가? 세상에 이런문자가 어디 있나? 한민족 고유종교인 증산도의 경전인 『도전』에는 머지 않은장래에 우리말과 글을 세계인들이 배워간다고 예고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보자. 일본은 히라까나 가타카나를 외워서 타이핑하려면 우리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중국은 한자를 컴퓨터로 입력하려면 숙지하는데 일본보다도 더 시간이 필요하다. 삼재(三才)와 오행(五行)의 우주원리가 담긴 한글은 정말 대단한 문자이다. 알파벳보다도 월등히 우수한 세계 최고의 문자라고 자부해도 손색이 없다.

2, 한글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창작품인가?

2년 전 KBS 역사스페셜에서 한글과 관련된 특집방송을 한 적이 있다. 한글은 집현전 학사들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도리어 세종대왕은 집현전 학사들이 알면 모화사대(慕華事大)에 어긋난다고 반대할까봐 아예 비밀리에 작업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는데 뭘 가지고 작업을 했을까?
조선시대 어떤 학자는 몽골 글자(蒙字)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원나라 때 라마승 파스파가 만든 파스파문자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그것을 한글과 비교해 보면 한두 글자 빼고는 닮은데가 없다. 어떤 학자는 또 범자(梵字, 산스크리트 문자)를 모방한 것이 아닌가? 라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역시 한두 글자 빼고는 전혀 닮지 않았다.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서문에는 옛 전(篆)자를 모방했다고 했다. 아무래도 여기에 해답이 있는 것 같다.

3, 한글은 고조선 문자



옛 전자(篆字)라고 한 것으로 보아 다른 나라 문자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우리 문자를 개량했음을 알 수 있다.

때는 고조선 3세 단군이신 가륵 임금 때입니다. 단군께서 신하인 삼랑(관직명) 을보륵에게 명하셔서 가림토(加臨土) 문자를 만드셨다고 합니다.(『환단고기』)

이게 한글의 첫 작품이다. 가림토 문자는 고조선 후기까지 사용되다가 사용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4, 일본으로 건너간 한글



가림토 문자는 고조선시대와 열국시대 초기에 한민족이 일본열도로 이주하면서 건너갔다. 일본 역사의 초창기를 『일본서기』에서는 신대(神代)라고 칭한다.이 무렵 일본으로 유입된 문자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를 신대문자라 부른다.
일본의 수많은 신사(神社)에는 신대문자가 새겨진 명문과 비석이 많이 남아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와 더불어 일본 고대사의 귀중한 사료라 할 수 있는『고사기(古事記)』는 백제인 태안만려(太安麻呂)가 완성했는데 원래는 아래 사진처럼 신대문자로 표기되었다.


<일본 신대문자 : 한글과 비슷하다 >　

5, 인도로 건너간 한글




가림토 문자는 기원전 21세기경 인도로도 전수된 것으로 보인다. 송호수 교수가 인도 구자라트 지방(인도 서북부지역)에서 그 지역 사람들이 사용하는 문자가 한글과 거의 흡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국내에 보고한 바 있다. 구자라트에는 주로 드라비다인(후술)들이 거주하고 있는 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까지도 우리와 흡사하다.
가림토 문자가 인도로 건너간 계기는 다음과 같다. 『환단고기』「단군 세기」에 의하면 5세 단군 구을 임금 때 신독(身毒: 인도)사람이 표류하여 동쪽 바닷가에 도착했다고 한다. 당시 인도에는 게르만계 백인인 아리안족이 아닌 드라비다족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백인도 흑인도 황인도 아닌 희안한 인종이라고 한다. 최근의 연구결과 한국인과 드라비다인은 공통의 유전자가 발견된다고 한다. 우리와 언어가 비슷해 무려 6백 개가 넘는 단어가 같다. 예를 들어 엄마, 아빠, 오빠, 다리, 벼, 메뚜기(드라비다어 메디), 쌀 등등....
여기서 쌀과 메디, 벼 등을 통해 농업교류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기원전 3천년경벼농사가 시작되었음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도 일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가장 오래된 볍씨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쌀과 메디, 벼는 우리말이 인도로 건너간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인도 구자라트 지방에서는 아낙네들이 빨래 방망이로 세탁을 하는 모습과 조랑말 같은 조그만한 말들이 남아 있는데 조랑말은 고조선의 과하마가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가림토문은 4천년전 공용문자로 사용되었다. 인도 구자라트문자는 훗날 산스크리트 문자로 변형되었고 이것은 다시 티벳문자가 된 뒤 원나라 승려 파스파에 의해 몽골문자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조선시대 몇몇 학자들이 훈민정음을 범자(梵字)나 몽자(蒙字)라 오해한 것이다.
충북 제천지역의 고인돌에서는 드라비다인으로 추정되는 인골이 발견되기도 했다.가야 김수로왕의 왕후인 허왕옥도 인도 아유타국에서 왔다고 한다.



6, 한문의 기원은 배달국 녹도문




일반적으로 표의문자인 한문의 기원을 은나라의 갑골문자에 찾고 있다. 그러면 갑골문자는 어디서 온 것인가? 그 이전시대의 중국에는 창힐문자가 있었다. 중국문자의 시초로 알려지고 있다. 창힐은 배달국 14세 치우천황과 동시대(B.C 28세기∼B.C 27세기)의 인물이다. 창일의 고향 산동반도 지역에서는 창힐문자가 발견되고 있는데 창힐문자가 새겨진 비석(倉聖鳥跡書碑)에는 그보다 더 오래된 문자가 함께 존재한다. 그것이 신지문자로 이른바 배달국의 녹도문이다.

『환단고기』「태백 일사」소도경전본훈 기록에 보면 환웅천황께서 신지(神誌: 벼슬이름) 혁덕에게 명하여 녹도의 글로써 천부경을 기록케 하였다고 한 것을 보면 그 당시에 녹도(사슴 발자국 모양)란 문자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1942년에 발행한 『영변』지에 실려 있다. 『환단고기』의 저자 계연수 선생이 평안북도 영변군 묘향산에서 천부경이 새겨진 옛 비석을 발견한 내용과 더불어 신지 전자(篆字)를 옮겨 놓은 것이다.
『환단고기』를 세상에 공개한 이유립 옹도 저서 『대배달민족사』에 평양 소재 법수교 고비(古碑)라고 밝히면서 신지 전자를 소개해 놓았다. 그밖에 구한말 서예의 대가인 김규진 선생이 저술한 『서법진결』과 백두용(白斗鏞) 편, 『해동역대명가필보 (海東歷代名家筆譜)』에도 신지 전자가 실려있다.
이 신지 전자의 초기 모습이 바로 위 그림 맨 왼쪽의 낭하리 암각화이다. 『환단고기』에 인용된『대변설』의 주에 이르기를 "남해현 낭하리에 계곡 바위 위에 신시의 고각(古刻)이 있다. 그 글에 환웅천황께서 사냥 나왔다가 제를 삼신께 드린다고 했다"고 했다. 이 문자는 5세 환웅이신 태우의 환웅천황의 막내아들 태호 복희씨께서 육서(六書)의 원리로서 개량하게 된다. 그래서 좀더 세련된 형태가 되었다. 이것을 용서(龍書)라고 하며 이것이 널리 통용되던 신지문자이다. 주로 중국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다가 14세 치우천황 때 창힐이 배달국의 자부 선생으로 부터 배워 중국에 널리 보급했다. 그전에는 주로 결승문자(結繩文字: 노끈문자)가 사용되고 있었다. 결승문자는 남미 인디언, 잉카제국에서 통용된 것이다.
창힐이 중원에 유통시킨 신지문자는훗날 동이족인 은나라 사람들에 의해 한문의 기원이 되는 갑골문자로 개량되었다. 갑골문자는 동이족이 만들었지만 현대 중국어의 어순과 비슷하다고 한다. 왜냐면 당시 중국은 화하족(중국 한족)과 동이족이 뒤죽박죽 섞이다보니 머릿수 많은 중국인들 언어체계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사서의 고전(古典)인 사마천의 『사기(史記)』의 기록에 의하면 은나라가 망하고 은나라 왕실의 기자(箕子)가 은나라 유민들과 고조선으로 도망쳐 왔다고 한다. 당연히 갑골문자를 들고 왔다고 봐야겠다. 신지문자보다 더 진보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정착한 지역은 현재 유물,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지금의 발해 북안, 요하 서쪽이다. 은나라 계통 유물인 네모진 솥이 출토되었다. 거기에 기후(箕侯)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따라서 당시 고조선의 국경선이 그 지역(요서)지역을 포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고조선에는 별도의 문자가 사용되고 있었다. 하나는 가림토문 하나는 신지문자이다. 요녕성 여대시 윤가촌에서 출토된 토기의 접시부분에는 신지문자가 새겨져 있다.(위의 그림 오른쪽 위)
거기에다 중국에서 사용된 갑골문자(한자)까지 들어왔다. 그리하여 무려 3가지의 문자가 사용되었던 것이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에 들어서면서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열국 제후들의 노력으로 산업생산량과 교역이 급속히 증가하게 되었다. 자연 고조선과의 교역량도 급증하게 되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한자사용이 증가하게 되었고 동아시아의 공용문자가 되었고 가림토문과 신지문자는 점차 소멸되었다가 조선초기 훈민정음을 통해 다시 태어나 정보시대를 맞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출처 : 한민족의 뿌리와 미래 (http://cafe.daum.net/hanfu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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