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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기도 하지만 포괄적인 질문이라...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자료 좀 정리해 주시면 정말 좋겠네요..^^
광개토대왕비에 서기 400년에 왜(김산호 선생님은 여기에서의 왜가 백제 세력이라고 하시는데...)로 하여금 곤란을 겪고 있던 신라를 돕기 위해 기병과 보병 5만(엄청난 숫자죠?)을 보냈다고 하고... 신라의 건국신화에도, 고구려의 건국신화에도 기마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또 당연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훨씬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다고 보아야겠지요...

또 이 다음에 '부탄'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면 대개 2000~5000년전에 갈라진 동족이라 추측되는 문화권의 기본적인 컨셉에 '기마'가 들어있네요... 즉 갈라지기 전부터 '기마'의 문화가 있다고 보아야 하므로... 당연히 기마부대의 전통도 이 정도는 되었다고 보아야 할 듯...

참고로 아주 오래전 고조선 정도까지는 어림군(단군의 친위부대)이나 변방의 수비군 등을 제외하고는 전백성이 '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제도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농사를 짓거나... 유목을 하는 청장년들이 적을 공격하거나... 적이 공격해 왔을 때 전투에 바로 임했다는 것이지요...

고조선 시대부터 행해졌다는 '구전법-맞나?'인가 하는 토지제도가 바로 제갈공명이 썼다는 '팔진법'의 진형을 생활속에 끌어들인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아주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즉 사방을 3등분씩 정사각형을 만들면 정사각형의 칸이 9개 생기지요?... 농사를 지을때 8가구가 주변의 8개의 사각형 하나씩을 자신의 소유로 하여 농사를 짓고 중앙에 있는 하나의 사각형은 8가구가 공동으로 농사를 지어 세금으로 바칩니다. 이런 구조는 무한적 반복되어 9등분된 땅이 다시 9개 모이고... 이 단위가 다시 9개 모이는 식으로 하는데... 하여간 토지를 구분하는 방법이 현대의 이랑 단위에서부터 점점 커져 거의 한개 도시만한 정도까지의 단위로 나뉘어져 있다고 씌여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여간 이렇게 농사를 짓다가 나라에 변란이 생기면 농사를 짓던 자리 또는 할당받아 유목을 했던 자리 배치 그대로 전투에 임합니다. 즉 철저히 조직화된 것이지요... 농기구 대신 병장기를 들고 말을 타면 그대로 부대의 구성이 되고 이런 단위 부대가 다시 그대로 복사되어 대군을 이룹니다.

이중 중앙을 제외한 군의 배치와 운영이 제갈공명의 팔진법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횡설수설이 되었는데...

하여간 기마부대에 대한 보다 많은 자료와 지식이 있는 분의 멋진 답변을 기대합니다...




>우리민족이 기마부대를 전투에 이용하던 시기는 언제이고
>그기마부대의 위력이 어떠했습니까?
>고구려의 철갑기마부대의 위력이 엄청났다고들하는데..
>그위력이 어느정도 였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