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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973

진짜 백두산은 중국 하얼빈 일대인데 현 위치로 조작되었다
작성자 :
김정환  (IP :116.32.137.32 )
적성일 :
2008-01-14
조회수 :
3532

진짜 백두산은 중국 하얼빈 일대인데 현 위치로 조작되었다 >




진짜 백두산(白頭山)은 지금의 백두산이 아닌 핑딩산(平頂山·1429m)이며

우리 선조가 잃어버린 북방영토의 넓이가 69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지적공사 조병현 지적재조사팀장은

22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적혁신엑스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북방 영토의 경계 획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문서의 역사적 기록을 인공위성 영상으로 분석해

북방 영토 경계를 획정하고 실제 넓이의 산출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북방 영토]란 우리 민족 삶의 터전이며 항일 독립 운동의 본거지였으나

과거 청나라와 일제에 의해 빼앗긴 연해주와 간도지역으로서

현재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땅이다.

보고서는 북방 영토 경계를

랴오허강(요하)∼쑹화강∼핑딩산∼아무르강∼동해로 보았다.




[동쪽 끝]은 북위 52도9분13초·동경 141도32분41초,

[서쪽 끝]은 북위 38도54분20초·동경 121도5분9초,

[남쪽 끝]은 북위 33도9분50초·동경 126도16분14초,

[북쪽 끝]은 북위 53도20분56초·동경 119도50분59초다.




북방 영토는 요하와 아무르강 이남 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간도 지역(39만483㎢)과 연해주 지역(30만6346㎢)을 포함해 69만6829㎢로 한반도의 3배, 남한의 7배 크기다.

전체 둘레는 6981㎞로 현재의 한반도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북방 영토 위치는

북위 41도55분에서 43도50분, 동경 128도8분에서 131도5분으로

현 백두산을 기점으로 서북으로는 노령산맥과 노야령산맥을 거쳐

훈춘을 포함하는 4만1000㎢로 알려졌다.

[진짜 백두산은 핑딩산]


보고서는 현재의 백두산은 평안도 묘향산으로 추정되며

실제 백두산은 중국 하얼빈 동북쪽 만주평야에 있는 핑딩산 일대라고 주장했다.

이 근거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서문과

만주원류고 지리지, 성종실록 등의 백두산 관련 기록을 들었다.




[대동여지도 서문]에서

백두산은 ‘큰 거친들 가운데 산이 있고 정상에 위치한 큰 못의 둘레가 80리, 높이는 200리, 가로길이가 1000리로 앞쪽이 무너졌다’고 기록돼 있다.




청나라 한림원에서 발간한 [만주원류고 지리지] 장백산편에는

‘거친 들판 가운데 있는 산’이라는 설명이 있고




[성종 실록]에는 ‘우리나라는 요수의 동쪽 장백산의 남쪽에 있어서…

지역의 넒이가 만리나 된다’고 서술됐다.

인공위성 영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핑딩산은 만주벌판 한 가운데 위치해 있고

산 앞쪽 부분에 무너진 흔적이 있는데다

정산에는 둘레 80리 정도의 커다란 못이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백두산은 들녁 한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고 무너진 지역을 찾을 수 없다.

천지 둘레가 20리에도 못 미쳐 고서의 백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백두산 왜 바뀌었나 ]


보고서는 일제식민지시대 일제가 반도사관을 위해 우리 고대사를 조작했고 ‘대륙의 조선’을 ‘한반도’로 옮겨 놨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1910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고문서와 고지도 등 50여종 20만권이 서울 남산에서 소각됐고

대동여지도 역시 1930년 조선총독부의 검열도장을 찍어 공개된 점으로 미뤄볼 때 각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우리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정한다’고 규정, 북방영토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헌법 제 3조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 임시헌법 제3조에는 ‘대한민국의 강토는 구한국(대한제국)의 판도’라고 규정했고

1944년 임시헌장 2조에는 ‘대한민국의 강토는 대한의 고유한 판도’라고 정했다.

그러나 1948년 제헌의회에서 국제적 마찰을 우려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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