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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자들 세상이다 라고 한다.
여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그래서 생긴 말이 “암탉이 울어야 알을 난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 이다.
우주의 운행주기로 보아도 후천 개벽시대 바로 남자의 권한 보다 여성의 권한이 더 성한 시대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60년대 이후 급격히 변한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우리들의 주거 환경은 과거에 비해 너무나도 달라졌다.
한마디로 여자들이 살판으로 변한 것이다.

과거 우리 주거 환경은 여성들이 생활하기엔 너무 힘든 구조였다. 부엌 구조에서 화장실 구조까지 어느 한곳이 여성들을 위한 곳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입식 부엌에 수세식 화장실은 생활에 놀라운 변혁이었다.

그러나 얻은 것이 있으면 잃은 것이 있다고, 여성들이 생활에 편리함을 얻을지 몰라도 여성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건강을 잃고, 또 우주에 흐르는 우주내면의 기운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 집안의 아궁이를 살펴 보자.
아궁이에 가마솥을 걸고 불을 지펴 밥을 지었다.

비록 많은 땀을 흘리고 또 뜨거운 기운에 여성들의 생활이 힘든 것처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는 자연의 이치를 그대로 실천한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우리 몸의 구조상 여성의 몸은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특히 어머니의 자궁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기에 따뜻하게 보호하라는 조물주의 지상명령이다. 이 어머니의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아궁이는 충실히 역할을 다해왔고 조상들의 지혜가 아궁이에 담겨 있는 것이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어머니들은 양다리를 벌려 아궁이 앞에 앉아 일을 하게 된다.
아궁이 자체를 황토로 바르고 또 발라서 불의 열기와 함께 황토 속에 함유되어 있는 원적외선은 양다리를 벌린 어머니의 자궁에 열을 가하고 황토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을 쐐면서 어머니들의 건강을 지켜 주었다.

또 밥을 퍼내기 위해 솥뚜껑을 열면 가마솥의 열기가 위로 치솟는 수증기로 어머니들의 얼굴과 전신을 뜨겁게 달궈준다. 그래서인지 피부는 항상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촉촉함을 유지하고 피부도 깨끗함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지혜가 숨어 있던 부엌의 구조가 바뀌면서 여성들에게는 여성들만의 냉병이라는 무서운 병을 얻었다. 냉병은 말 그대로 몸을 차게 해서 오는 병인데 이 냉병이 심해지면 냉대하로 변하고 냉대하가 심히면 불임까지 되는 무서운 병이다. 그 뿐이랴 매일 수증기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했던 것을 잃고서, 각종 화장품으로 대신할려고 하니 피부에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고, 거칠거칠한 건성피부로 변하여 여성의 아름다움마저 위협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실의 구조에 따라서도 잃은 것과 얻은 것이 있다.
화장실의 구조가 수세식 현대식 좌변기로 바뀌면서 깨끗함과 편리함을 얻었다면 그 반대로 잃은 것은 여성들만이 꼭 필요한 힘 이것을 어머니의 힘이라고 하는데 그 힘 쓰는 법을 잃어 버렸다.
여성들의 힘! 어머니의 힘이란 무엇인가?

바로 단전에서 우주의 기를 모아 내미는 힘인데, 어머니가 아이를 출산할 때 쓰는 힘을 말한다.
비록 깨끗하지 못하고 편리함은 없었지만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의 원천을 단련하고 몸에 긴장과 이완을 주어 몸에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들을 해왔다. 그러던 화장실 문화가 바뀌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보다는 한 면만 크게 되는 몸의 불균형과 여성으로 아니 어머니로써 꼭 필요한 힘을 쓸 줄 모르는 문화로 탈바꿈하여 아이를 출산하려 해도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스스로 출산하지 못해 배에 칼까지 대야 하는 상황까지 와 버린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바로 건강한 몸이라 한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식생활이 바뀜으로 우리에게는 과거에 있지도 않은 병들이 찾아 왔다.
생활 습관병이라 하는 성인병인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비만 등의 병들이다.

또한, 인간과 동물들의 영역이 겹치면서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인간들 사이에 끼어들면서 듣지도 못했던 신종 바이러스가 퍼져 사람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혹자는 우리사회에 기생충이 박멸되면서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가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몸속에 기생충이 없어짐으로 기생충에 대항하는 백혈구의 대항체제가 무너져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방어체제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만다는 중요한 진리인 것이다.
생활이 불편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것은 7천년을 지켜온 우리 전통 문화의 삶의 지혜를 없애는 것이다. 삶의 지혜는 삶의 지식과는 엄연히 다른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