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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처가에 일이 있어 전라북도 남원을 찾았다.
처가의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원 모 식당에서 한정식을 시켜 식사를 했다.
가족 모임인지라 모처럼의 남원 한정식!

그러나 한정식을 먹으면서 변해버린 전라도 한정식에 조금은 실망감을 느끼었다.
차려진 식단! 그리고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에서 예전에 먹던 맛깔스런 전라도 한정식의 맛을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음식을 대표 할 수 있는 전라도의 한정식이 세월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것이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스웨덴의 음식연구가가 한국의 식단을 극찬 한 일이 있었다.
자신은 25년간 식단을 연구하여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 전통가정의 식단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닌 자신이 25년이라는 기간을 연구하여 사람에 가장 알 맡는 식단을 발표 했는데 ,그 식단이 바로 한국 전통가정의 기본 식단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적인 식단의 변화는 웰빙 시대의 식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웰빙 식단의 기본이 바로 한국의 한정식이다.
인공조미료의 사용보다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여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시대!
바로 전라도의 한정식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맛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한정식에서 천연조미료보다는 인공조미료 사용이 많아지고 어릴 적 향수에 고향을 찾은 사람에게는 달라진 고향의 맛에 실망감이 앞서는 것이다.

식사 후 남원시 에서 남원의 향토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으뢰 하여 설문에 응하였지만
각 지차체의 향토음식 살리기의 노력과 함께 선행되어야 할 문제는 전통그대로의 맛을 보존하는 것이다.
가끔씩 여행을 하면서 그 지방의 향토음식을 찾았을 때 느끼는 것은 요란한 선전보다는 그지방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 지방의 가장 특징적인 오감의 체험장을 경험해 줌으로써 또다시 그 지방을 찾는 것이다.

고향을 떠나 생활하다가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향취와 고향의 맛을 필요한것이다.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
고향에서 맛 볼 수 있는 고향의 맛
인간의 희귀본능을 자극할 때 더해지는 가속도!
그 지자체가 추구하는 목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전국에 흩어진 고향의 맛을 느끼고 싶다.
향토음식이라는 이름값을 해낼 수 있는 그대로 맛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