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게시판


예술가와 정치가

“예술가는 정치가가 될 수 있어도 정치가는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이 말은 30여넌간을 예술가로 살아온 조각가 진철문 선생의 말이다.
예술가가 예술가로써 평가를 받기위해서는 평생을 노력해야 한다.
미술가는 한 작품을 그리기위해 평생을 받치고, 연주가는 그 악기를 다루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노력한다.
그러므로 예술가들이 세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이다.
얼마전 경기도 용인에서는 용인 예총선거가 있었다.
조각가 진철문 선생과 경기도 의회 의장을 역임한 홍영기회장이 출마하여 제3기 용인예총을 이끌어 보겠다는 의지에서이다.
결과는 홍영기회장의 당선으로 끝났지만 선거 결과의 석연치 않은 진행과 일방적인 선거방식에 의구심을 더해주고 있다.
국악인이 국악인으로써 무대에 서기위해서는 밤낮을 기리지 않고 노력한다. 선배 국악인들로부터 사사를 받고 또 학교에 진학하여 전공을 한다.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 끝에 국악인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술인의 노력과는 달리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체육단체나 예술단체의 장이되어 자신의 입지를 세우려고 한다.
해방이후 정치인들의 이러한 형태는 한국사회에서 만연되어 왔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권력에 자신들의 입지를 빼앗긴 예술인들과 체육인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추구하기보다는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안방을 내주는 일들을 자행해왔다.
자신들의 권리를 남에게 내어주는 예술인이나 체육인들 나름대로는 보다 나은 단체를 만들기 위해서 라고 변명하겠지만 그러나 그 내면에는 회원자격이 없는 회원들이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위해 정치인들을 끌어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세기이다. 그러므로 문화 예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계는 문화의 경쟁시대로 돌입하여 문화 역사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의 문화 예술인들은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정치인인들의 들러리를 자처 한다면 한국문화예술의 전망을 낙관할수 없는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
예술가의 혼!이 살아 숨쉬는 문화 예술인의 자존심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 발레인의 이 그러진 발의 모양에서 예술가의 참모습을 보듯이 스스로 자존심을 찾는 예술인들의 참모습을 보고 싶다.

댓글남기기
글자수는 125자로 제한되며, 욕설, 비방 글은 삭제됩니다.

이름 :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Page : 1 / 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2 나주 영산강 들녁 달집태우기   [0]    다물넷 2006-02-13 6744
91 서해안 풍어제   [0]    다물넷 2006-02-13 3989
90 전통적 새해 '같은 의미 다른 풍습'   [0]    다물넷 2006-01-31 4912
예술가와 정치가   [0]    다물넷 2005-12-15 3814
87 천인합일의 춤사위   [0]    김성봉 2005-11-10 3847
86 가을하늘에 수놓은 가곡 한마당   [0]    다물넷 2005-10-13 3761
85 한국어속의 아리아어   [1]    다물넷 2005-10-03 3743
84 날로 유협당하는 식단   [0]    다물넷 2005-09-30 3529
83 추석과 귀성   [0]    다물넷 2005-09-16 3656
82 가을의 보양식 추어탕.   [0]    다물넷 2005-09-12 5060
81 향토음식   [0]    다물넷 2005-08-17 4292
80 생명을 위협하는 밥상   [0]    다물넷 2005-07-23 4164
79 대장부 아내   [0]    다물넷 2005-07-19 4279
78 소금의 가치   [0]    다물넷 2005-07-11 4627
77 보리피리 불며 먹던 간식   [0]    다물넷 2005-07-06 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