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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

한민족 역사 바로 세우자 *****사설칼럼
작성자 :
다물넷  (IP :119.77.120.235 )
적성일 :
2009-06-24
조회수 :
4744

광주매일 신문 *** 사설 칼럼 ***
한민족 역사 바로 세우자 / 김영순 문화여성부장
입력날짜 : 2009. 06.23. 00:00
 
 "중국의 동북공정은 귀여운(?) 수준이다. 중국이 하는 일 중의 하나가 '탐원공정'이다. 탐원공정은 고조선 땅에서 일어났던 요하문명을 중국역사로 통합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고구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요하문명은 시대적으로 황하문명보다도 앞설 뿐더러 그 찬란한 문화도 황하에 앞선다. 중국의 탐원공정에 따르면 한민족의 역사는 아예 없다. 자칫 잘못하면 이 땅의 모든 역사를 도둑질 당할 처지에 있다."
 이같은 이야기는 오는 28일까지 (구)광주시립미술관에서 '그림으로 보는 역사이야기'전을 갖고 있는 만몽 김산호선생의 이야기다. 그는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한민족 역사의 굽이굽이를 토해낸다. 제발 좀 알아달라고. 중국의 모략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일단 전시장을 찾는다면 관람객들은 절로 솟는 역사의식에 우쭐해진다. 그의 설명을 좇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용맹스런 민족이었던가도 알게 돼 어깨가 으쓱거려진다.
 그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는 끝이 없다. 우리 민족은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서너갈래로 중국 요하와 한반도에 흘러들었다. 천산쥬신족, 알타이부여족, 곰족, 흉노족 등이 결합해 한민족을 이뤘다. 모두 기마민족이다. 모두 삼신사상, 천손사상, 서낭당, 오보 등과 같은 풍습과 정신세계를 공유하며 유목민족의 특징대로 동서남북으로 이동해가는 과정에서 흩어졌으나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한민족의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신시 밝달한국의 치우천황에 이르면 선생의 목소리엔 더욱 힘이 들어간다. 중국의 군대를 마음대로 농락했다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치우천황은 중국 군대와 10대1 규모의 작은 숫자로 싸워 한번도 진적이 없은 불패장군이었다. 10년간 72회 싸워 완승을 거뒀다. 모두가 변화무쌍한 전술 덕분이었다. 그는 상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할 전략을 짜내어 적은 숫자로 적을 무찔렀다. 상상만 해도 통쾌하다. 이후에 단군이 등장해 통일군주로 고조선을 이끌었으며 고구려로 이어진다고 숨가쁘게 설명한다.
 선생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한민족의 웅대한 발자취가 더듬어진다. 웅크리고 있을 때가 아닌 것만 같다. 어디 숨어 있었는지 모를 웅혼한 한민족의 기상이 절로 솟구치는 걸 느낀다.
 필자만이 아니다. 함께 설명을 들었던 이들 모두가 뺨이 볼그래해진 걸 보면 똑같은 느낌을 공유한 듯 싶다. 그동안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 정사에서 다루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가 소홀히 해온 것이다. 우리의 고대사는 고조선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선생은 중국 현장을 샅샅이 뒤져내 중국 기록에서 찾아내 그 이전의 한민족 역사쓰기를 그림을 통해 다시 해냈다.
 사업차 중국에 갔다가 만리장성을 구경할 일이 있었다고 한다. 선생은 만리장성을 구경하면서 중국측 인사가 "선생네 나라는 만리장성 밖이요" 하는 이야기에 왜 그들이 만리장성을 쌓게 됐는가를 질문해보았다. 무서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해볼 수 있었으면 만리장성을 쌓을 필요가 없었을 터다. 얼마나 공포의 대상이었으면 만리장성을 쌓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을까를 되뇌었다. 그리고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우리네 기록에선 빠진 것들이 간헐적으로 그들네 기록에 남아 있었다. 그것들을 모아서 역사 퍼즐을 맞췄다. 그에 따르면 우리 한민족은 대단한 민족이었다. 고대 이후에 중국에 사대나 하는 그런 민족의 선조가 아니었다.
 부끄럽다. 자랑스런 선조들을 까막득히 잊었다는데 부끄러웠고 그것도 모른채 사대주의에 빠져 지낸 우리의 역사가 부끄럽다. 김부식이나 일연 등의 역사가들이 얼마나 사대주의사관에 의거해 기록을 남겼는가에 대해서도 뼈저린 자성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더 이상 농락 당할 순 없다. 우리 역사는 광활한 북방을 휘갈기고 다니며 평정했던 용맹무쌍했던 찬란한 역사에 다름 아니다.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더 이상 우리는 짓눌릴 필요가 없다. 남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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