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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보는 역사

대한민족통사② 단군조선

  제1장 단군역사개관(檀君歷史槪觀)-고대사개관(古代史槪觀)

우리 한민족의 생존적, 역사적 벨트(belt)는 바이칼 호수로부터 몽골초원
그리고 만주대룍과 한반도를 거쳐 일본열도까지 연결된다.

현존하는 단군 영정에 대하여

현재 천도교 소장본, 단군영정

현정회의 단군영정

‘동사유고’ 등의 옛 문헌을 보면 현존하는 단군의 영정은 신라말기에 ‘솔거’ 화백이 그린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당시는 민간백성들이 집집마다 단군을 모셨기에 솔거는 일천 매에 달하는 단군의 영정을 그린바 있었다. 그러나 불교국가인 고려와 유교국가인 이씨조선을 지나면서 솔거의 단군영정은 거의 소실되고 말았다.

1910년 경술년, 목을 조이고 들어오는 일제의 압박에 온 나라가 떨며 긴장하고 있을 때, 대종교(大倧敎)를 중광한 나철(羅喆, 1863~1916)에게 강원도 명주군 석병산에 살고 있다는 한 노인이 찾아와 누런 비단에 싼 솔거의 진본(유일본) 단군영정을 전하고 돌아갔다 한다.

일제의 엄청난 압력으로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닥쳐있음을 감지한 지백련(지석영의 형님) 화백은 솔거의 단군 진본을 모체로 하여 복사본을 그린 후 한일합방의 국치로 온 백성들이 통곡하던 8월 21일의 바로 전날 그가 그린 영정을 봉안하였다.

그 후, 일제의 탄압을 피하여 나철 선생이 만주로 피신하면서 총본사를 옮겨가자 조선의 남도본사는 호석(湖石) 강우(姜虞) 선생에게 맡겨졌다. 강우 선생은 일제의 수색을 피하여 단군의 영정을 자신의 집으로 옮겨 다락 속에 깊이 감추어 두었다가 1932년 장남 소석(小石) 강진구(姜鎭求)에게 단군의 존영을 지키라는 유언을 남기고 작고하였다.
이렇게 천진(天眞)을 이어받은 강진구는 다시 그의 손자인 강현구에게 전하였고, 단군의 존영이 예사롭지 않은 것임을 깨달은 강현구가 부여박물관에 기탁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렇게 살아남은 단군의 영정은 1949년 제헌국회에서 국조 성상으로 공인되었다.
그런데 1977년 8월에 단군 숭봉(崇奉) 단체인 현정회(顯正會)가 또 하나의 전혀 다른 영정을 정부의 표준영정으로 승인받아 표준 영정이 두 개가 되었다. 그것은 1969년 초상화가 김종래씨가 그린 단군영정을 참고하여 신상근씨가 제작한 단군동상을 모델로 하여 다시 그림으로 그린 홍석창씨의 영정이었다.

※ 위 그림은 김산호의 ‘한국 105대 천황존영집’에 실린 시조단군(始祖檀君)의 존영과 그의 역동적인 활약상을 몽타주한 것이다. 동아시아 최대의 군주로 천하를 호령하던 단군성조(檀君聖祖)의 웅위로운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승인한 이들 표준영정의 차이를 보면 현정회의 것에는 어깨의 마늘잎이 없고, 대종교의 영정에는 있는데 정부측은 현정회의 것은 경모의 대상이고 대종교의 것은 신앙의 대상이라는 웃지못할 괴변으로 얼버무리고 말았다.

단군이 돌아가신지 이미 수천년이 지났고 또 단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남아있을 수도 없으므로 누가 제작한 영정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현존하는 영정에 묘사된 단군의 모습은 신화(神話)속의 단군일 수는 있어도 그 어느 것도 역사속의 단군일 수는 없다.

본 저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단군의 모습은, 적어도 역사의 여명기에 역동적인 기마군단을 이끌고 광활한 만주대륙을 정복하고 통일한 위대한 영웅의 모습이다.

단군은 불과 14세에 외조부의 나라에 부왕(副王)으로 취임한 후 곧장 군대를 이끌고 변방의 적들을 복속시키며 무려 19년간을 전쟁터에서 보냈다.

또 부왕(父王)의 나라이던 신시(神市) 배달한국[倍達桓國]을 인수받고 나서도 그의 대단군 취임에 반대하는 반적들의 내란을 진압하는데 무려 3년 이상의 시간과 힘을 쏟고 나서야 비로소 천하통일을 이루고 대쥬신제국[大朝鮮帝國]의 입국을 만방에 선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단군을 징기스칸(Genghis Khan)이나, 치우천황(蚩尤天皇)에 비교되는 대영웅의 모습으로 묘사할 수는 있어도 깊은 산골에 앉아 한가롭게 도(道)를 닦고 있는 신선(神仙)의 모습으로 그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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