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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보는 역사

대한민족통사② 단군조선

  제3장 성모웅녀(聖母雄女)

쥬신제국[朝鮮帝國] 시조 단군님의 어머니는
웅녀(熊女-곰 암컷)가 아닌 웅녀(雄女-한웅의 여인)이다.

성모웅녀

개천(開天) 1518년 B.C 2380, 커붉단(또는 커불단) 태자는 배달한국의 제18세 한웅으로 제위(帝位)에 올랐다.

그동안 신시 배달한국[倍達桓國-밝달한국]은 천해(天海-바이칼호)로부터 동쪽으로 옮겨와 흥안령을 경계로 영고탑(寧古塔-黑龍江省)까지의 넓은 만주대륙을 정복하며 정착에 성공했고, 또 중국 산동성 일대에 자리잡은 치우천황의 청구국이 천황의 유지를 받들어 중화족들이 경거망동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 감독하고 있어서 만년제국의 기틀이 자리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런데 일단 제국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커불단 한웅은 지금까지 고수해오던 정책을 바꾸어, 아직까지 자치 독립권을 인정해 주고 있던 만주대륙의 동남방면(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남만주와 함경도 일대) 일대를 욕심내기 시작한 듯 보인다.1)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남만주 일대에는 기마민족인 천산 쥬신족이 서쪽으로부터 이동하여 오기 훨씬 전부터 정착하여 살고 있던 농경토족(農耕土族)들이 있었다.
이들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곳에 자리잡고 살아왔던 이 땅의 원토족들로서, 신비에 쌓인 고인돌 문화의 주인공들이기도 한데, 우리의 고기(古記)들은 이들을 가리켜 웅족(熊族)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고기들은 웅족을 기록하면서 왜 곰 웅(熊)자를 선택하였을까?
그 이유는 우리의 옛말이 지신(地神-땅을 지배하는 신)을 ‘’님 이라고 발음한데서 찾을 수 있다.
옛날에는 하늘의 신 ‘하느님’을 줄여 ‘님’으로 불렀던 것처럼 땅의 신을 ‘님’으로 호칭 했었으므로 웅족(熊族)의 ‘웅’자가 ‘’의 발음을 취하기 위하여 씌어진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웅족은 ‘곰족’이 아니라 ‘족(감족)’으로 읽어야 한다.

제18대 커붉단 한웅

족(감족)은 이미 10만년이 넘는 유구한 세월동안 바이칼에서 몽골, 만주대륙 그리고 한반도에 걸쳐 넓게 자리잡고 이 땅을 일구고 다듬으며 지배해 온 진정한 대지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한민족의 원토족을 말하는 것으로, 대지의 신(神)을 의미하는 감(地神-지신)족이라는 명칭은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이들이 일으킨 찬란한 문화를 선사시대 혹은 신석기 시대의 유물정도로 가볍게 정리해 버리지만 이들 선조들이 꽃피웠던 빗살무늬토기 문화나 고인돌 문화는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8000년 전에서 1만년 전의 것들로서 가히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기록될만한 것들이다.

위 : 원삼국시대의 토기(김해지방에서 출토)
아래 : 서울 암사동 유족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토기. 높이가 40.5cm, 구경이 35.1cm의 대형 토기(경희대학교박물관 소장품)

그동안 학계에서는 우리의 고대사를 논하면서 빗살무늬토기 문화와 고인돌 문화 그리고 비파형 청동검들을 다함께 묶어서 고조선 문화인 것처럼 애매하게 처리해 버리는 버릇이 있었고, 대부분의 한국사람들도 그저 그럴 것이라고 취급해 버리는 무관심으로 일관해 온 경향이 있다. 이러한 학술적인 태도 때문에 우리는 고인돌 문화의 주인공들에 이은 빗살무늬토기의 주인공들 그리고 비파형 청동검 문화의 주인공들이 각각 다른 민족 집단에 의하여 다른 시간대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구별하여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아울러 단일민족으로 표현되는 우리 민족 형성의 진실도 알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이제부터라도 먼 옛날 이 땅으로 들어와 우리 한민족의 한 구성원으로 정착한 조상들의 뿌리와 맥을 찾는 작업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비록 이 일이 힘들고 지루하며 노력에 비하여 세인들의 관심밖에 있는 사학적(死學的)인 학문이 될지라도 제 민족, 제 조상들의 올바른 족보를 찾는다는 사명감으로 매달려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이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먼저 그들이 소속된 집단(민족적)을 찾아 구별해 내고, 그들의 출발지와 경유지, 이민당시 보유했던 문화적인 유물, 그리고 시기(時期) 등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찾아내어 복원시켜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한민족 상고사의 수수께끼들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다. 본서가 한민족 역사의 복원작업에 이와 같은 원칙을 세우고 진행시키고 있음도 차제(此際)에 밝혀둔다.

이제, 이야기의 초점을 다시 본론으로 돌려 신시 배달한국의 마지막 천황 커불단 한웅의 치세를 들여다 보자

1) 본 시리즈는 한민족사를 다루고 있다.
한민족의 역사는 기원전 5900여전 전의 배달한국이 그 시원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대적 개념의 국가가 형성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즉 중앙의 행정력과 권위가 반드시 각 지방에 미치고, 군사의 통제나 관리의 임명, 국가의 관점에서 형성되는 국경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힘의 논리와 유사한 풍습, 언어 등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적 인식 정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시기에 부족 중심의 사회에서 발전하여 현대적 개념의 고대국가 탄생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기존에 협력적인 관계이던 감족을 통합하여 보다 강력한 세력으로의 성장을 꾀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 ※ 내용중 물음표(?)형태로 표기된 글자는 웹상에서 표현이 불가능한 확장한자입니다.
  • ※ 한자의 음이 바깥음과 다를 때에는 []로 묶었습니다.
  • ※ 본 도서는 김산호의 ‘대민족통사 시리즈 기획의 한 부분으로 가능한대로 ‘한님’, ‘한국’, ‘한민족’, ‘배달한국’ 등의 명칭과 ‘감 등의 명칭에서 옛 글은 아래아 ‘’이나 ‘’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사어(死語)라고 할 수도 있으나 한민족의 정체성을 추구하는데 있어 시각적인 상징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편집과 가독성의 관점에서 모든 글자에 적용키는 어려우므로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비교적 민족적 정체성이 강조될 만한 내용이나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경우 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동일한 도서 내에서 혼용이 되더라도 독자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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