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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보는 역사

대쥬신제국사-연개소문

  조취작전(鳥取作戰)-2

연개소문이 가우리의 신크말치[太大莫離支]로 있던 당시의 주변국인
남부여, 실라, 왜의 상황이 다뤄져있는 대쥬신제국사 제3권의 내용입니다.
오래전에 저술하신 내용이어서 차후 밝혀진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또한 출판된 도서를 촬영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미흡한 점이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모든 것은 경 황자의 계획대로 되었고, 중대형은 백기를 높이 들고 실라군의 대해인을 찾아갔다.

미리 짠 각본에 따라 강화 협정은 진행되었다. 중대형 황자는 경 황자의 뜻을 전달하였고, 대해인도 본국의 김춘추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였다.
양측의 강화 협정에 따라 아스카군과 조취군의 적대 행위는 즉각 중지되었고, 조취군은 아스카로 무혈 입성하여 천황성 밖에 주둔하기로 하고, 6월 12일, 천황궁의 대극전(大極殿)에서 정식 강화 의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드디어 예정된 6월 12일이 다가왔고, 천황궁의 대극전 어전 강화 회담이 개최되었다. 회담의 성질상 미리 초청된 사람들만 참가하였다.
궁성은 천황의 어림군들과 대해인의 실라군들로 삼엄하게 경비가 이루어졌으며, 경 황자의 명령에 의하여 불청객들의 접근은 철저하게 봉쇄되었다.

대극전에는 황극 천황(皇極天皇)을 비롯하여 경 황자(輕 皇子), 중대형(中大兄), 겸자련(鎌子連), 고향현리(高向玄理) 마려신(痲呂臣), 자마려(子痲呂) 그리고 이 모임의 주인공인 실라 측의 대해인(大海人)과 아스카 정부의 대신 소아입록(蘇我入鹿) 등이 참가하여 극도의 긴장 속에 회담이 개시되었다.

“우선 아스카의 황자의 입장으로 그 동안 실라의 조취군에 항거했던 우리 아스카 측의 불찰을 사과드리오니, 대해인 장군께선 너그럽게 용서하시옵소서.”

“나는 아스카, 나라 백제의 황극 천황이다. 나는 이번 전쟁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 아스카가 귀국 실라에 대하여 적대 행위를 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는 군을 이끌고 조취군(鳥取軍)이라 부르면서 우리 아스카[飛鳥]를 토멸하려 드니, 도대체 우리와 무슨 나쁜 감정이 그리도 많았던가?”

“나 역시 천황과 동감이다. 처음부터 그대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전쟁엔 정당한 명분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하하하! 좋아. 정 그렇다면 이 대해인이 이 곳까지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마. 우선 너희들 아스카는 본토에서 멸망되어 쫓겨온 백제의 망명 정부에 불과한데도, 항상 우리 실라의 해안을 어지럽히는 왜구(倭寇)를 마구 보내왔다. 내가 바로 그 왜구들을 사냥하던 대해인(大海人) 어른이시다. 이번 강화의 조건으로 우선 그 왜구들의 두목격인 소아입록(蘇我入鹿”) 네놈의 목을 가져가야 하겠다. 그 다음 조건으로는 이 일에 모든 책임을 지고 천황께서는 자리를 내놓으시고, 실라에 적대 감정이 없는 경 황자를 다음 천황위에 모시려 한다.”

“자, 소아입록! 우리는 실라와 강화를 성립시키기 위해 네놈의 목이 필요하게 되었다. 아스카를 위한 일이다.”

“아앗, 속았구나! 이 강화 회담은 처음부터 내 목을 노린 함정이었군. 비열한 놈들!”

“이제야 상황 판단이 되는 모양이로구나! 결국 네놈도 그리 영리한 놈은 못돼. 모든 일은 바로 내가 네놈 소아(蘇我)가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일으킨 일이다. 네놈이 우리를 죽일 날만 기다리고 있을 내가 아니라는 것을 진정 몰랐더냐?”


목협만치(木協滿致 = 蘇我滿智)로부터 출발한 초기 일본의 대세력 가문인 소아가는 소아고려(蘇我高麗), 소아도목(蘇我稻目), 소아마자(蘇我馬子), 소아하이(蘇我蝦夷) 그리고 지금의 소아입록(蘇我入鹿)을 거치며 대대로 대신(大臣 : 총리) 자리를 독점하여 왔다.

당황한 소아입록이 주위의 부하들을 불러 보았으나, 대극전에는 그의 목을 노리고 덤벼드는 경 황자와 그의 부하들뿐이었다.

중대형(中大兄)이 자마려(子痲呂)들과 뛰어들어 한 칼로 입록(入鹿)의 머리와 어깨를 베었다. 입록이 놀라서 일어섰다. 자마려가 칼을 뽑아 입록의 한쪽 다리를 내려쳐 베어 버렸다. 입록은 뒹굴어 가서 천황에게 매달렸다.

“황위에 있게 되는 분은 하늘[天]의 자식[子]이다. 나는 무슨 죄를 범하였는지 모른다. 원컨대 명확히 하여 달라”
천황은 심히 놀라 중대형에게 물었다.

“소아씨들은 황족을 멸하려 든다. 이들 때문에 천손(天孫)이 멸망하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천황은 곧 자리에서 일어나 궁전으로 들어가 버렸다. 좌백련 자마려(佐伯連子痲呂)는 입록신(入鹿臣)을 참살하여 버렸다.

-그 당시의 상황을 일본서기(日本書紀)는 위와 같이 기록하였다.

순식간에 벌어진 이 참변에 크게 놀란 황극 천황은 동생인 경 황자(輕皇子)와 아들인 중대형(中大兄) 황자의 이 당돌한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너희들이 이 나라 최고의 대신인 소아하이의 왕자 입록(入鹿)의 목을 잘랐으니, 앞으로 이 일을 어찌 수습하려 하는가?”

“어머님! 이놈 소아가들의 세력은 이미 천황의 힘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어머님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사옵니다. 지금 이놈들 소아씨(蘇我氏)들과 그들의 추종세력이 큰 집단을 이루어, 어머님이 여천황(女天皇)이라고 얕보고 나쁜 공작을 꾸미고 있기 때문에, 외삼촌과 제가 마음을 합쳐서 일을 꾸몄나이다. 소아씨의 힘은 이미 관군으로도 어쩔 수 없을 지경이 되어 할 수 없이 실라[新羅]의 도움을 받았사옵니다.”

황극 천황은 그녀의 안전을 위하여 소아씨 집단을 제거할 때까지 천황위로부터 물러서는 게 좋겠다는 아들 중대형의 효심어린 호소를 읽어 내었다.
사실 그녀가 원해서 천황이 된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녀는 사실 그 동안 주위 세력들에 이용되어 왔을 뿐이었다.

  • ※ 내용중 물음표(?)형태로 표기된 글자는 웹상에서 표현이 불가능한 확장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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